샐러드에 꼭 들어가는데… 사실은 다이어트에 최악인 음식 1가지
요즘 식탁 위에서 초록색 빛깔을 뽐내며 주인공 자리를 꿰찬 열매가 있다. 바로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 덕분에 빵에 발라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는 등 활용법도 무궁무진하다. 몸을 관리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챙겨야 할 식재료로 통하지만, 좋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아보카도는 멕시코와 중남미가 고향인 열매로, 지구상에 나타난 지 수천만 년이 넘은 유서 깊은 식물이다. 과일치고는 드물게 단백질과 지방이 가득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지만, 그만큼 먹는 방법과 양을 조

요즘 식탁 위에서 초록색 빛깔을 뽐내며 주인공 자리를 꿰찬 열매가 있다. 바로 숲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 덕분에 빵에 발라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는 등 활용법도 무궁무진하다. 몸을 관리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챙겨야 할 식재료로 통하지만, 좋다는 말만 믿고 무작정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아보카도는 멕시코와 중남미가 고향인 열매로, 지구상에 나타난 지 수천만 년이 넘은 유서 깊은 식물이다. 과일치고는 드물게 단백질과 지방이 가득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지만, 그만큼 먹는 방법과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아보카도는 계절마다 그 고향이 달라지는데, 시기별로 어떤 점을 살펴야 하는지 그리고 내 몸에 맞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미국심장학회지 기록에 따르면, 6개월 동안 매일 아보카도 한 개를 섭취한 집단에서 식단의 질이 좋아졌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또한 유럽임상영양학 저널에서는 일본암연구센터의 기록을 통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몸의 문제를 줄이고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아보카도 속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 등이 가득하다. 지방 성분 중 많은 부분이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져 있어,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 살찌는 지름길인 이유

아보카도는 영양이 풍부한 만큼, 칼로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아보카도 한 개의 열량은 보통 240~300kcal에 달하는데, 이는 밥 한 공기를 다 먹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양이다. 식사를 평소처럼 마친 뒤에 아보카도를 후식으로 한 개 통째로 먹는다면, 한 끼에 필요한 권장 열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아보카도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지방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도 빽빽하게 들어 있어, 한꺼번에 많은 양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배에 가스가 차는 복부 팽만감을 느끼기 쉽다. 평소 장이 예민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 곤혹을 치를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맛이 좋더라도 자신의 소화 능력을 고려해 적당히 나눠 먹는 게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만나는 아보카도는 계절에 따라 수입되는 곳이 제각각이다. 1월에서 3월 사이에는 주로 멕시코나 미국, 콜롬비아, 뉴질랜드에서 온 것들이 많다. 4월 초부터는 페루에서 건너온 물량이 시장을 채우기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지며, 그 이후에는 다시 뉴질랜드산이 주를 이룬다. 멕시코 현지에서는 사계절 내내 재배돼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한국까지 오는 과정과 보관 비용이 더해져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꽤 정성이 들어간다.

잣 밤 맛부터 계란 노른자 맛까지

아보카도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달콤함을 기대했다가 낯선 맛에 실망하기도 한다.

덜 익은 아보카도는 익히지 않은 밤이나 잣처럼 단단하고 떫은맛이 나며,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반면 잘 익은 아보카도는 삶은 감자나 계란 노른자처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고소한 풍미와 미세한 단맛이 끝에 남는다. 이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빵에 펴 발라 먹기도 좋고, 으깨서 양파와 토마토 등을 섞으면 타코나 나초에 곁들이는 과카몰리로 변신한다.

아보카도를 요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후숙 과정이 필수다. 초록색 껍질일 때는 아직 덜 익어 딱딱하기 때문에, 상온에 두고 껍질이 검게 변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너무 많이 익어버려 쓴맛이 나기 시작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과카몰리로 만들어 양념을 더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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