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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삼겹살이나 갈비를 먹을 때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초록색 채소가 있다. 바로 상추다. 한국 사람들에게 상추는 깻잎과 더불어 가장 친숙한 쌈 채소로 꼽힌다. 깻잎은 특유의 향 때문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상추는 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흔히 상추를 보면 배추와 생김새가 비슷해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상추는 배추와는 전혀 다른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또한 상추가 몸속 암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준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상추 안에는 몸의 산화를 막아주는 여러 성분이 담겨 있다.
상추를 먹으면 몸의 대사가 원활해지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쌓인 피로를 씻어내는 데에도 좋다. 특히 상추의 9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섬유소도 많이 들어 있어, 화장실 가기가 힘든 변비 환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이다.
상추, 아삭한 줄기부터 동그란 잎까지
우리나라에서 주로 키우고 먹는 상추는 네 가지 정도로 나뉜다. 가장 흔히 보는 것은 잎끝이 붉고 구불구불한 꽃상추다. 삼겹살을 먹을 때 가장 많이 찾는 재래종 상추인데, 신라 시대 때 처음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아삭한 상추는 양상추다. 잎이 안쪽으로 동그랗게 말려 있어 결구상추라고도 부른다. 배추와 모양이 거의 똑같은 로메인 상추는 마트에서 아삭이상추라는 이름으로 팔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잎사귀보다 줄기를 주로 먹는 줄기상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궁채라고 부르는데, 줄기를 아스파라거스처럼 길게 잘라 먹는다. 오독오독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 반찬가게에서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다. 고려 시대 기록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채소다.
상추는 지역마다 먹는 방식이 다르다. 특히 전라도 광주에서는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상추 튀김이 유명하다. 튀김을 직접 상추와 함께 튀기는 것이 아니라, 갓 튀긴 튀김을 상추에 싸서 간장 양념과 곁들여 먹는 방식이다. 튀김의 기름진 맛을 상추가 깔끔하게 잡아줘서 한 번 맛본 사람들은 계속 찾게 된다.
항암 효과 보려면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어야
상추는 쌈뿐 아니라 겉절이로 먹거나, 비빔밥과 비빔국수 위에 잘게 썰어 올려 먹기도 한다. 기름기가 많은 오리고기 요리 아래에 깔아두면, 기름을 흡수하는 데도 쓰인다.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라면을 상추에 싸 먹는 ‘라면 쌈’도 화제가 됐다. 뜨거운 라면 면발을 아삭하고 차가운 상추에 싸 먹으면 의외로 맛이 잘 어울린다. 특히 비빔면과 상추는 상추 겉절이에 면을 곁들여 먹는 느낌이라 인기가 많다.
상추 속에 든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온전히 섭취하려면,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항암 성분을 지키기 위해서도 쌈이나 생채 무침 형태가 권장된다. 다만,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잎 사이사이에 이물질이나 균이 남아 있을 수 있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야 한다. 씻은 뒤에는 물기를 털어내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상추가 쉽게 무르지 않고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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