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와이어
국경에서 분리되는 글로벌 부의 지형… 초고액 자산가 5명 중 1명은 외국 출생

헬스코어데일리
나이가 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늙기보다, 특정 시점에 이르면 계단을 내려가듯 기력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시기를 겪는다. 특히 30대 중반은 몸의 힘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내려오기 시작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더라도 35세 전후부터 신체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이에 맞는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노화는 노년기에나 찾아오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이른 시기부터 몸의 힘이 줄기 시작한다.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활기 있는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세월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몸의 힘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키는 방법은 있다. 그러려면 내 몸이 언제, 어떻게 달라지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 먼저다.
지난 15일 과학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에 게재한 내용을 전했다. 연구진은 1958년에 태어난 스웨덴인 427명을 대상으로 16살부터 63살까지 약 47년 동안 몸의 힘과 지구력을 반복해서 살폈다.
근육이 빠지는 나이, 35세
조사 내용을 보면, 근육은 운동과 관계없이 35세 전후부터 줄기 시작했다. 이후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빠지는 폭도 점점 커졌다. 이는 세포 수준에서 분화와 증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포 속 특정 분자들의 짜임이 달라지고 몸의 반응 경로가 바뀌면서, 장기들이 안정적으로 버티는 힘도 떨어진다. 그 결과 외부 스트레스나 질병을 견디는 힘이 약해지고, 노화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가 과학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내용도 비슷하다. 18살에서 95살 사이 4263명의 혈액을 살핀 결과, 노화가 일정한 속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 혈액 속 단백질 수치를 살펴보니 34살, 60살, 78살에 몸이 크게 달라지는 세 번의 시기가 나타났다. 뇌신경을 토대로 한 또 다른 조사에서도 9살, 32살, 66살, 83살에 걸쳐 네 번의 성장과 노화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 vs 노쇠 무슨 차이?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지는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늙어가는 노화와 몸이 극도로 약해지는 노쇠는 구분해야 한다. 노화는 시간이 흐르면서 몸의 여러 영역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반면, 노쇠는 나이와 관계없이 몸의 조절 능력이 급격히 무너져 작은 스트레스에도 쉽게 약해지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빠지는 경우를 말한다. 노쇠는 대개 여러 원인이 함께 나타나며, 제때 손쓰지 않으면 심각한 장애나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원인을 정확히 찾아 대처하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노화와는 구분된다. 따라서 피로감, 무기력,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났을 때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로 볼지, 노쇠에 가까운 문제로 볼지 잘 구분해야 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