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은 실패 없어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딱 3가지만 확인하세요
마트 과일 코너 앞에서 수박을 집었다 내려놓기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손바닥으로 툭툭 두드려보거나, 줄무늬 굵기를 살피거나, 꼭지 상태를 들여다보는 모습은 여름철마다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수박은 크기나 무게가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먹어보기 전까지 단맛을 알기 어려워 고를 때 신중해지는 과일이다.수박은 전 세계에서 바나나 다음으로 재배량이 많은 과일로, 과육의 91%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당분 함량은 100g당 6.2g 수준이지만, 유기산 함량이 낮아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문제는 같은 수박이라도 당도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마트 과일 코너 앞에서 수박을 집었다 내려놓기를 반복하는 사람이 많다. 손바닥으로 툭툭 두드려보거나, 줄무늬 굵기를 살피거나, 꼭지 상태를 들여다보는 모습은 여름철마다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수박은 크기나 무게가 비슷해 보여도 실제로 먹어보기 전까지 단맛을 알기 어려워 고를 때 신중해지는 과일이다.

수박은 전 세계에서 바나나 다음으로 재배량이 많은 과일로, 과육의 91%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당분 함량은 100g당 6.2g 수준이지만, 유기산 함량이 낮아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문제는 같은 수박이라도 당도 편차가 크다는 점이다. 일교차가 클수록, 낮 기온이 높을수록 당도가 올라가는 특성이 있어 산지나 재배 환경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딱 3가지만 확인하자

수박을 고를 때는 먼저 배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배꼽은 꼭지 반대편에 있는 동그란 부분을 말한다. 이 배꼽이 작을수록 과육이 알차게 찼을 가능성이 크다. 배꼽이 있는 바닥면의 색도 살펴봐야 한다. 진한 노란색이나 주황색이면 충분히 익은 수박일 수 있고, 흰색이나 연한 색이라면 덜 익었을 수 있다.

크기가 비슷한 수박 여러 개를 두고 고민된다면, 직접 들어보는 편이 좋다. 더 묵직한 수박은 과육이 알차고 수분이 많아 식감과 단맛이 더 나을 수 있다. 꼭지도 익은 정도를 살피는 중요한 기준이다. 꼭지가 갈색으로 마른 수박은 수확 전 충분히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꼭지가 짙은 초록빛이라면, 다 익기 전에 수확했을 수 있다.

두드리기·줄무늬·하얀 가루, 속설의 실체

수박을 두드렸을 때 통통 소리가 나면 맛있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전해져 왔다. 하지만 두드리는 것만으로 당도를 정확히 가리기는 어렵다.

수박 표면에 하얀 가루가 있으면 달다는 속설도 마찬가지다. 하얀 가루의 정체는 규소 성분으로, 당도와 연관이 없다는 사실이 문헌을 통해 확인됐다. 줄무늬가 굵고 진할수록 맛있다는 기준 역시 정확한 판별법이 아니다. 줄무늬의 굵기나 진하기는 당도보다 품종에 따른 차이에 가깝다.

결국 수박의 맛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배꼽 크기, 바닥 색, 무게, 꼭지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어느 한 가지만으로 단정하기보다 여러 기준을 함께 적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잘라놓은 수박, 랩 씌우면 세균 급증

수박은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다 먹기 어렵다. 남은 단면에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방법은 세균이 늘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박을 랩으로 포장해 4도에서 냉장 보관한 결과, 절단면의 세균 수가 처음보다 300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잘라,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방식이 위생상 더 안전하다.

무등산수박, 희소성 높지만 재배는 급감

국내에서는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자라는 무등산수박이 특이한 품종으로 꼽힌다. 씨앗이 하얀 토종 수박으로, 현지에서는 '푸랭이'로 불린다. 고려 중엽 원 간섭기에 몽골에서 씨앗이 들어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평균 무게가 20kg에 달하고, 20kg 기준 가격이 20만 원 이상에서 시작한다.

맛은 시중에 유통되는 수박보다 단맛이 덜하고, 밍밍한 편이다. 희소성과 특정 지역에서만 재배된다는 점에서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수박을 재배하는 농가는 2000년 30곳이었으나 2009년 16곳으로 줄었다. 2020년 이후에는 9곳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재배 면적은 12ha에서 2.6ha로 쪼그라들었고, 연간 생산량도 2022년 기준 1974통으로 2000통대 아래로 내려갔다. 재배 과정이 까다롭고 수요도 줄어드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존속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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