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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프로파일러 사칭이라니…권일용 "당장 멈추고 삭제해라" 무슨 일? [소셜in]

헬스코어데일리
여름이 다가오면서 냉동 블루베리, 냉동 딸기, 냉동 망고 같은 냉동 과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얼어 있는 상태 그대로 먹으면 시원한 청량감을 줄 뿐만 아니라, 믹서기에 갈아서 시원한 음료로 만들거나 요거트 위에 고명으로 올려 먹기 편리해 가정마다 냉동실에 한두 봉지씩 구비해 두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1인 가구부터 일반 가정까지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가 냉동 과일을 간편한 즉석식품으로 생각하고, 봉지를 개봉하자마자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꽁꽁 얼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없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냉동 과일은 가공 방식과 유통 준비 단계에 따라 세척이 필요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으로 명확하게 갈리기 때문에 포장 상태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마트나 온라인 매장에서 냉동 과일을 살 때는 포장지 뒷면의 세부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 작은 확인을 거치지 않으면 재배 중 묻은 흙이나 먼지, 유통 중 생길 수 있는 오염 물질까지 그대로 먹게 될 수 있다. 냉동 과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포장지에 적힌 표시를 제대로 읽고, 제품에 맞는 보관법과 세척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포장지 뒷면에 적힌 식품유형 확인해야
냉동 과일의 세척 여부를 가르는 가장 확실한 기준은 포장지 뒷면에 인쇄된 ‘식품유형’이다.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가공식품과 농산물은 법적 기준에 따라 포장지에 정확한 분류를 적도록 돼 있는데, 냉동 과일은 대개 두 가지 형태로 분류돼 시장에 나온다. 첫 번째는 ‘과·채가공품’이고, 두 번째는 일반 ‘농산물’이다. 이 글자들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도마 위에 올리기 전 물을 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단번에 결정된다.
‘과·채가공품’으로 표시된 제품은 공장에서 원물을 수확한 뒤 가공 공장을 거치며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뒤 영하의 온도에서 급속 냉동 처리를 완료한 상태를 뜻한다. 생산 공정 자체에서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위생 처리를 끝마쳤기 때문에, 개봉 후 별도의 추가 세척을 하지 않고 곧바로 믹서기에 넣거나 입에 넣어도 무방하다.
이와 달리 포장지에 ‘농산물’이라고만 표기된 냉동 과일은 정밀 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수확 직후나 간단한 선별 작업만 마친 뒤 그대로 얼려버린 제품이 대다수다. 즉 냉동고에서 얼었을 뿐, 밭에서 딴 사과나 배를 씻지 않고 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반드시 세척해야 하는 날것이다. 이런 농산물 제품을 씻지 않고 먹으면 표면에 남은 이물질까지 그대로 삼킬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과육 물러짐 막고 이물질만 쏙 빼내는 올바른 세척법
냉동 과일을 세척할 때는 생과일을 씻을 때와는 다르게 주의가 필요하다. 얼어 있는 과육은 수분이 많아 바깥 온도와 물에 약하다. 씻을 때는 넓은 그릇에 물을 받아 오래 담가두지 말고, 체에 받친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여러 번 흔들어 헹구는 편이 좋다. 물에 닿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 표면의 이물질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냉동 블루베리나 딸기를 물이 가득 찬 용기에 오래 담가두면, 얼어 있던 과육이 쉽게 무너지고 물러지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수용성 영양소와 단맛을 내는 과즙이 물속으로 빠져나가 맛과 향도 떨어진다.
따라서 냉동 과일을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로 30초 안에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다. 손으로 세게 문지르지 말고 체를 가볍게 흔들어, 물이 과일 표면을 고르게 지나가도록 하면 된다. 씻은 뒤에는 물기를 털어내고 바로 먹거나 요리에 써야 과육의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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