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쏙 빠졌다…” 트와이스 정연, 언니 공승연과 병 이겨낸 근황 공개
트와이스 정연이 살 빠진 근황을 공개하면서 과거 건강 이상을 겪었던 경위를 고백했다.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정연은 깜짝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고, 너무 힘들었어서 사실 잘 기억은 안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제가 언니한테 많이 의지했다\"며 친언니인 배우 공승연을 언급했다.정연은 세 자매 중 막내이고, 공승연은 맏이다. 정연의 말에 따르면, 공승연이 먼저 정연의 신체 이상을 알아챘다. 정연은 \"언니가 저를 붙잡고 \'너 몸이 좀 이상하다, 병원
트와이스 정연. / 유튜브 'tvN D ENT'
트와이스 정연. / 유튜브 'tvN D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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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이 살 빠진 근황을 공개하면서 과거 건강 이상을 겪었던 경위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정연은 깜짝 인터뷰 영상으로 등장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고, 너무 힘들었어서 사실 잘 기억은 안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제가 언니한테 많이 의지했다"며 친언니인 배우 공승연을 언급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으로 출연한 정연. / 유튜브 'tvN D ENT'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으로 출연한 정연. / 유튜브 'tvN D ENT'
유튜브 'tvN D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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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은 세 자매 중 막내이고, 공승연은 맏이다. 정연의 말에 따르면, 공승연이 먼저 정연의 신체 이상을 알아챘다. 정연은 "언니가 저를 붙잡고 '너 몸이 좀 이상하다,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해서 큰 병원에 데려갔다"며 "그때 쿠싱증후군이라는 정확한 진단명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목 디스크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했고, 그 부작용으로 해당 질환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 정연, 언니 공승연과 테니스·복싱 즐겨

(왼쪽) 배우 공승연, (오른쪽) 트와이스 정연. / 유튜브 'tvN D ENT'
(왼쪽) 배우 공승연, (오른쪽) 트와이스 정연. / 유튜브 'tvN D ENT'

진단 이후 공승연은 정연과 함께 살 것을 먼저 제안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승연은 "그 당시에 정연이가 너무 힘들어했다. 동생을 혼자 두는 게 너무 불안했다"고 했다. 이어 "동생이 어느 순간 없어져 버릴까 봐, 정말 다 놓아버릴까 봐 무서웠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공승연은 정연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고 했다. 그는 "혼내 보기도 하고 달래도 보고 같이 울기도 했다"면서 "가만히 있어 주는 게 가장 최선이더라, 그래서 계속 옆에 있어 줬다"고 말했다.

정연도 이 시기를 회상하며 "언니랑 운동을 같이 시작했다. 언니는 활동적인 걸 정말 싫어하는데 저 때문에 테니스, 복싱을 항상 같이 가줬다"고 전했다. 이어 "언니 덕분에 치료도 잘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정연은 눈물을 쏟으며 "언니가 내 친언니여서 고맙다. 언니가 저를 많이 도와줬는데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공승연은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건강하게 잘 이겨내 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트와이스 정연 병 쿠싱증후군, 코르티솔 과다로 생기는 호르몬 질환

쿠싱증후군은 몸이 코르티솔에 오래 노출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으로,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 몸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시상하부에서 CRH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이 뇌하수체를 자극해 ACTH를 배출하며, 결국 부신을 활성화해 코르티솔이 나오는 구조다. 코르티솔은 에피네프린의 활동성을 높이고 혈당을 올리며, 콜라겐과 단백질을 분해해 체내 포도당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체형 변화, 피부 변화, 근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몸 안에서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경우와, 외부에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통해 코르티솔과 비슷한 반응이 계속 일어나는 경우다.

스테로이드 복용과 무관하게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코르티솔이 과다 생성되는 내인성 쿠싱증후군은 드문 편이다. 의학 참고서 'Endotext'에 따르면, 유럽 역학 연구에서 내인성 쿠싱증후군의 발생률은 연간 인구 100만 명당 0.7~2.4명 수준이다. 내인성 원인으로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ACTH 과다 분비, 부신 선종이나 암종, 이소성 ACTH 생산 종양 등이 있다.

월상안부터 버팔로 험프까지, 몸에 나타나는 증상

쿠싱증후군의 체형 변화는 일반적인 체중 증가와 양상이 다르다. 팔다리 같은 말단부는 오히려 가늘어지면서 근력이 떨어지고, 몸통 중심으로만 지방이 축적된다. 얼굴이 둥글게 부어오르는 월상안(Moon face), 목뒤에 지방이 쌓이는 버팔로 험프(Buffalo hump)가 대표적인 징후다.

피부에도 변화가 생긴다. 코르티솔의 콜라겐 분해 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면서 멍이 잘 들고, 복부와 허벅지에 붉거나 보랏빛 튼살이 나타난다. 상처 회복이 더뎌지고,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코르티솔이 카테콜아민의 기능을 높이기 때문에 혈압도 오르며, 심한 경우 고혈압응급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혈당 상승으로 인한 당뇨, 근육 퇴화, 골다공증, 대퇴골 괴사,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도 동반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 약물에 의한 경우에는 안드로겐 수치가 낮아지지만, 체내 자체 분비 이상에 의한 경우에는 안드로겐 과다로 다모증, 생리불순, 불임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임의로 끊으면 안 되는 이유

스테로이드는 천식, 류머티즘 질환, 자가면역질환, 염증성 질환, 통증 조절 등에 폭넓게 쓰인다. 오래 쓰거나 고용량으로 반복 사용할 때 부작용 위험이 커지는 것이지, 스테로이드 자체가 무조건 피해야 할 약은 아니다.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사람이 갑자기 약을 끊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몸에 계속 공급되면, 부신 스스로 코르티솔을 만드는 기능이 억제된다.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부신 기능이 즉시 회복되지 않아 심한 피로, 저혈압, 어지럼,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용량을 줄여야 할 때는 반드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서서히 줄여야 한다.

이유 없이 얼굴과 몸통 중심으로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팔다리 근력이 떨어지면서 멍과 튼살, 피로감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혈압이나 혈당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형과 컨디션이 짧은 기간에 함께 달라졌다면, 호르몬 이상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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