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아야 한다”…나훈아가 깨달은 인생 교훈 1위

헬스코어데일리
찌개를 끓이든, 볶음 요리를 하든 양파는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간다. 냉장고에 항상 한두 개씩 굴러다니는 채소이기도 하다. 손질할 때면 황갈색 껍질을 벗겨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져 있다.
요리에 쓰이는 건 하얀 알맹이뿐이라는 생각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혈압과 혈관에 좋은 성분은 알맹이보다 껍질 쪽에 훨씬 많이 들어 있다. 이 말이 사실일까.
양파 껍질, 알맹이 대비 퀘르세틴 최대 60배 농축
양파 껍질이 주목받는 이유는 퀘르세틴 함량 때문이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양파 껍질은 바깥쪽 알맹이 한두 겹이 건조되면서 형성된 부위다. 부피는 작지만, 퀘르세틴 함량은 알맹이 대비 최대 60배 높다.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껍질 쪽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탄성을 유지하는 성분이다.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좁아지는 것을 늦추고,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껍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알맹이도 혈당·혈압·콜레스테롤에 두루 좋다
알맹이 자체도 혈관 관리와 관련해 식품으로 활용돼 왔다. 양파에 들어 있는 황화 아릴 성분은 체내에서 알리신으로 바뀌는데, 알리신은 혈액 순환과 대사 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식도, 간, 대장, 위의 암 발생을 억제한다. 다만, 케르세틴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미국암협회가 효과가 없다는 입장을 출판물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양파의 기본 성분을 보면 수분이 90%를 차지하고, 탄수화물 외에 단백질, 비타민, 칼슘, 인, 철분, 황 등이 들어 있다. 생양파는 성숙할수록 포도당 함량이 늘어 단맛이 강해지며, 조리하면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두드러진다.
양파 껍질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껍질을 직접 씹어 먹기는 쉽지 않다. 질감이 거칠고, 식감이 나쁘기 때문이다. 양파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넣고 끓이면, 은은한 향이 나는 차로 마실 수 있다. 퀘르세틴은 열에 강해 끓이는 과정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물에 잘 우러나와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끓이면 특유의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양파 향만 남는다.
국물 요리를 할 때 껍질을 망에 넣어 육수를 내는 방법도 있다. 기존 조리 과정에 껍질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다. 껍질에는 지방분해 작용도 있어, 다이어트 목적으로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한다. 차나 육수에 활용하기 전에는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씻어야 한다.
한편 양파는 원산지가 서아시아 또는 중앙아시아로 추정되며, 재배 역사가 4000년 이상에 달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건설 인부들에게 양파와 마늘 공급이 끊기면 파업이 벌어졌다는 기록이 있고, 고대 올림픽 선수들도 체력 보강을 위해 양파즙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