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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보다 서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극한폭염과 남부지방의 가뭄을 누그러뜨릴 비도 많지 않을 전망이다.
◇ 태풍 돌핀 현재 위치와 예상 진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돌핀 위치는 5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이다. 기압은 950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3m다. 강도 3의 세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돌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보면 아직 한반도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태풍의 크기가 크고 세력도 강해 오키나와와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바람과 파도 변화를 계속 살펴야 한다.
기상청이 제시한 태풍 돌핀 예상 진로는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 동중국해로 들어가는 흐름이다. 이후 10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53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 태풍 돌핀 경로 상하이 남동쪽으로 이어져
태풍 돌핀 경로는 당분간 서쪽에서 서북서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한반도 남쪽이 아닌 중국 동부 해상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태풍 돌핀 이동 경로가 현재 예보대로 유지되면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거나 더위를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 태풍과 한반도 사이 거리가 멀어 뜨겁고 습한 공기만 일부 유입될 수도 있다.
태풍 돌핀 영향은 전국적인 폭염 해소보다 남해와 제주 주변 바다에서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서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다고 예보했다.
◇ 태풍 돌핀 한국 영향보다 극한폭염 지속
태풍 돌핀 한국 영향은 현재 육상보다 해상 날씨에 더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태풍이 상하이 남동쪽으로 향하면 한반도에 넓은 비구름을 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5일에는 경기 일부 지역의 기온이 39도까지 오르고 서울과 광주는 38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낮 최고기온도 30~38도에 머물며 서쪽 지역을 따라 극한폭염이 이어진다.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 높은 원인은 동풍과 지형에 있다. 동해상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온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뜨겁고 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밤더위도 이어졌다.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의 밤 최저기온은 29도까지 올랐으며 동작구에서는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5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와 충남 서해안, 호남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5~20㎜, 광주·전남 5~40㎜, 전북 서해안 5~30㎜다.
다만 소나기가 짧게 그치면 습도가 다시 높아져 체감온도가 빠르게 오를 수 있다. 기상청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태풍이 지나도 남부지방 가뭄 이어질 전망
중기예보에는 9일 강원영동과 제주에만 비가 잡혀 있다. 태풍이 중국 쪽으로 이동하면 남부지방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낮아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는 어렵다.
9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40도에 가까운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수 있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열대야는 계속된다.
◇ 태풍 돌핀 실시간 경로 확인하는 방법
태풍 돌핀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때는 자료의 발표 시각을 함께 살펴야 한다. 태풍 위치와 세력은 이동 속도와 주변 고기압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태풍 돌핀 경로 실시간 화면은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상세정보에서 볼 수 있다. 이 화면에는 태풍의 위치와 이동 방향, 최대풍속, 강풍 반경과 예보 범위가 표시되며 새 통보문이 발표될 때마다 자료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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