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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된장국은 밥상에서 가장 자주 오르는 국 중 하나다. 아침에 간단히 끓이기도 하고, 저녁 반찬이 애매할 때도 냄비를 올린다. 만들기도 쉬워 보이고, 손에 익은 음식이라 끓이는 과정도 거의 자동처럼 흘러간다.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된장부터 풀어 넣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순서 하나 때문에 된장국이 텁텁해지고, 먹고 난 뒤 속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50대 이후라면 된장국 한 그릇이 몸에 남기는 느낌이 전과 다르게 나타난다.
된장부터 풀면 국이 탁해진다
물이 끓자마자 된장을 풀면 국은 빠르게 완성된다. 시간도 줄고 맛도 바로 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된장은 강한 열을 오래 받게 된다. 된장 특유의 구수한 향은 날아가고, 쓴맛과 텁텁함이 먼저 남는다.
이렇게 끓인 된장국은 첫 숟갈은 괜찮아 보여도 끝으로 갈수록 입안이 텁텁해진다. 국을 다 먹고 나면 괜히 물이 당기거나,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남기도 한다. 된장부터 풀어 끓이는 방식이 국을 무겁게 만드는 이유다.
된장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깊어지는 재료가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맛이 먼저 올라온다.
된장국은 속을 달래는 국이다
된장국은 얼큰함을 기대하는 국이 아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찾는다. 특히 아침 식사로 된장국을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된장에는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 성분들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국물이 지나치게 끓지 않았을 때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하지만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국물은 탁해지고, 먹고 난 뒤 속이 무거워질 수 있다.
된장국을 먹고 나서 오히려 속이 불편했다면 재료 탓이 아니라 끓이는 순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된장국, 이렇게 끓이면 다르다
된장국을 끓이는 순서를 바꿔보자. 먼저 물이나 육수에 채소와 두부를 넣고 충분히 끓인다. 국물에 재료 맛이 우러난 뒤, 불을 조금 낮춘 상태에서 된장을 풀어 넣는다. 된장은 마지막에 가까울수록 좋다.
이렇게 끓인 된장국은 국물이 맑고, 된장의 향이 살아 있다. 입안에 텁텁함이 남지 않고, 먹고 난 뒤 속도 비교적 가볍다. 같은 된장을 써도 순서 하나로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마무리 단계에서 다진 마늘이나 파를 더하면 향은 살리고 부담은 줄일 수 있다.
오래 해온 방식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된장부터 풀어 끓이는 국은 빠르지만, 몸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재료를 먼저 끓이고 된장을 나중에 넣은 국은 담백하지만 먹고 난 뒤가 편하다.
된장국은 진해야 맛있는 국이 아니다. 매일 먹을 수 있어야 좋은 국이다. 속이 편해야 다시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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