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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마트나 시장에서 감자를 대량으로 구입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싹이 나기 시작한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처음으로 감자를 박스째 구입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박스를 열었을 때 이미 눈이 올라온 감자를 보면, 먹는 게 꺼려져 그대로 버리게 된다. 감자에 생기는 싹은 보기만 문제가 아니다. 잘못 섭취하면 건강에 해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자는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재료다. 일부 농가에서는 6개월 넘게 싱싱한 상태로 감자를 보관하기도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함께 넣는 과일 하나만 바꿔도 보관 기간이 몇 배로 늘어난다. 특히 감자와 궁합이 잘 맞는 과일과 맞지 않는 채소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조합만 알고 있어도 감자를 끝까지 아깝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감자·사과, 함께 두면 싹이 나지 않는 이유
감자 박스를 준비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종이상자나 바구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는 내부 습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감자가 금방 상하기 쉽다. 바닥에는 신문지를 깔아 수분을 흡수하도록 하고, 그 위에 감자를 차곡차곡 담아준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사과 한 알이다. 감자 10kg 정도가 담긴 박스 기준으로 사과 1~2개만 넣어주면 충분하다. 껍질을 벗기거나 자를 필요 없이 통째로 감자 사이에 넣어두면 된다. 사과에서 나오는 가스 성분이 감자의 발아를 억제한다.
이 가스는 과일이 호흡하면서 배출하는 것으로, 다른 과일의 숙성을 빠르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감자에는 오히려 반대로 작용한다. 덩이줄기인 감자는 이 가스를 흡수하면, 성장이 멈추고 싹이 트지 않은 채로 유지된다. 그 결과 보관 기간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늘어난다.
보관 장소도 중요하다. 햇빛을 받으면 감자 껍질이 초록빛으로 변하면서 독성이 생긴다. 따라서 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기본이다. 상자 위에 신문지를 한 겹 덮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베란다 구석처럼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두면 적당하다.
양파와 감자를 함께 두면 생기는 문제
보관 시, 가장 피해야 할 조합은 감자와 양파다. 요리할 때 자주 함께 쓰는 식재료지만, 함께 보관하는 건 금물이다. 양파는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라 주변에 있는 감자가 쉽게 물러지게 만든다. 반대로 감자도 양파에 영향을 줘 서로 상하게 된다.
따라서 감자는 감자끼리, 양파는 양파끼리 따로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기본이다. 각각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에 넣고, 되도록이면 공간도 띄워서 배치하는 것이 좋다. 감자에 넣었던 사과는 양파 보관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싹이 난 감자는 '이렇게' 처리해야
보관 중인 감자에서 싹이 난 것을 발견했다면, 상태에 따라 다르게 대응해야 한다. 싹이 조금 자라난 경우에는 그 부분을 깊숙하게 도려낸 뒤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감자 껍질 전체가 초록빛으로 변했거나, 싹이 많이 올라온 경우에는 버리는 게 안전하다.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에도 독성이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감자에 생기는 독성은 위장 장애뿐 아니라 두통, 메스꺼움, 호흡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열을 가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아, 삶거나 튀기는 것으로는 충분한 제거가 어렵다. 감자의 상태를 한 번씩 점검하고,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해당 부분은 바로 분리하는 게 좋다.
감자는 제대로만 보관하면 버릴 일 없이 끝까지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사과 한 알로 발아를 막고, 햇빛과 습기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면 6개월 이상도 충분하다. 박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감자 사이사이에 사과를 넣은 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는 것. 이 기본만 지켜도 감자를 더 이상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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