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닦아냈지?" 곶감 위 하얀 가루, 절대 버리지 마세요
곶감은 한국 명절 식탁에 빠지지 않는 대표 간식 중 하나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 곶감은 선물용 과일로 자주 선택된다. 제사 음식으로도 쓰이고,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아 활용도가 높다. 감을 말려 만든 곶감은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단맛이 특징이며, 쉽게 상하지 않아 보관이 편한 점도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명절 선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제대로 숙성된 곶감은 일반 감과는 다른 식감과 풍미를 지니며, 말리는 과정에서 감의 떫은맛은 사라지고 당도가 농축된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감 안에 있던 당 성분이 표면에 자연스럽게 배어

곶감은 한국 명절 식탁에 빠지지 않는 대표 간식 중 하나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 곶감은 선물용 과일로 자주 선택된다. 제사 음식으로도 쓰이고,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아 활용도가 높다. 감을 말려 만든 곶감은 쫀득한 식감과 진한 단맛이 특징이며, 쉽게 상하지 않아 보관이 편한 점도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명절 선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제대로 숙성된 곶감은 일반 감과는 다른 식감과 풍미를 지니며, 말리는 과정에서 감의 떫은맛은 사라지고 당도가 농축된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감 안에 있던 당 성분이 표면에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곶감 표면에 생기는 하얀 분의 정체다. 겉모습만 보고 곰팡이로 오해해 털어내거나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식용이 가능한 당분의 결정이다.

곶감에 묻어 있는 '하얀 분' 정체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는 '만니트'라는 당알코올 성분으로, 감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는 과당과 포도당이 밖으로 나오면서 건조 중 결정화된 것으로, 감 자체에 포함된 당분이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다. 기침이나 목의 건조함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닦아내기보다는 그대로 섭취하는 편이 좋다.

다만, 꼭지 주변이나 주름진 틈에 검거나 푸른빛의 물질이 보인다면 곰팡이일 수 있어 먹지 않는 게 좋다. 하얀 가루 외에 색이 이상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곶감을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았을 때, 표면이 너무 축축하거나 냄새가 강하게 느껴진다면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하다. 매끈한 표면에 색이 고르게 밝은 주황빛을 띠고, 모양이 심하게 찌그러지지 않은 곶감이 신선한 상태다.

곶감, 술과 함께 먹으면 피로 누적될 수도

곶감은 자연 당분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한 개당 70~80kcal 정도로, 생감 대비 두 배 가까이 높은 열량을 갖고 있다.

또한 칼륨 함량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100g당 약 136mg이 들어 있어, 생감보다 4배 이상 많다. 평소에는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체내 칼륨 조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하루에 4~5개 이상은 피하는 게 좋다.

곶감을 술과 함께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당 성분이 많은 곶감은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알코올과 함께 섭취할 경우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다. 간이나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조합인 만큼, 공복 상태에서 함께 먹는 일은 삼가야 한다.

보관만 잘해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어

곶감은 습기에 취약한 식품이다. 실온에 오래 두면, 표면이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한두 개만 바로 먹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이 가능하지만, 대량으로 받았거나 며칠 이상 두고 먹을 계획이라면 냉동 보관이 안전하다.

냉동된 곶감은 먹기 전에 자연 해동해도 단맛이나 식감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되도록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다른 음식과 섞이지 않도록 따로 분리하는 것이 좋다. 해동 시에는 상온에서 천천히 녹이되, 물기가 생기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감싸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곶감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지만, 고열량 식품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몸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면, 먹는 빈도나 함께 곁들이는 음식 조합까지 고려해야 한다. 선물로 받은 곶감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보관법과 섭취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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