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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시장에서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를 사 왔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껍질이 거뭇해진 걸 보면 괜히 손해 본 기분이 든다.
바나나는 한 송이씩 묶음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당장 다 먹지 못하면 냉장고에 넣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보관하면, 며칠 안에 물러지고 색도 변하기 쉽다.
특히 겨울처럼 실내에 난방이 들어오면, 숙성 속도가 더 빨라져 보관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껍질과 줄기만 잘 관리해도 바나나의 보관 기간은 확연히 달라진다.
숙성을 부추기는 껍질 속 잔여물부터 제거해야
겉보기에는 멀쩡한 바나나지만, 껍질에 남은 성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수확 후에도 바나나는 자체적으로 숙성 가스를 계속 내뿜는다.
이 가스는 바나나끼리 전달되며, 색이 변하고 물러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껍질과 줄기에 남아 있는 숙성 잔여물을 제거하는 일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물 한 그릇에 소금 두 티스푼을 풀어 바나나를 부드럽게 문질러 닦고, 줄기 부분은 따로 1~2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줄기에서 퍼져 나오는 숙성 성분을 초기에 제거하면, 갈변이 늦춰진다. 또한 물로 헹군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숙성 잔여물을 제거한 뒤에는 외부 오염도 신경 써야 한다. 바나나는 껍질째 먹지 않더라도 껍질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이 손을 통해 속 과육에 닿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베이킹소다 세척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 한 그릇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녹여 바나나를 한 번 더 씻어내면 된다. 이때도 줄기 중심을 중심으로 4분 정도 담가두면, 껍질이 한층 말끔해진다.
줄기를 랩으로 감싸면 숙성이 늦어진다
다음 단계는 줄기 밀봉이다. 이때, 포인트는 바나나 전체가 아니라 줄기 부분만 따로 감싸는 것이다. 숙성 성분이 가장 먼저 나오고 퍼지는 부위가 줄기이기 때문에, 이곳만 밀봉하면 숙성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랩이나 투명 비닐을 이용해 줄기만 단단히 감싸고, 하나씩 나눠 보관할 경우에는 잘라낸 단면까지 꼼꼼히 덮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바나나가 빠르게 익어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줄기를 감싼 후엔 바나나 전체를 덮거나 포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밀폐가 지나치면 습기가 차서 곰팡이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줄기 외 부분은 공기에 노출된 상태로 두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실온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줄기 밀봉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은 보관 위치 선정이다.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는 순간부터 껍질이 검게 변하기 시작한다. 온도 변화에 민감해 냉장고의 냉기만으로도 껍질이 손상되며,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가장 좋은 보관법은 바나나를 걸이에 걸어 두는 것이다. 바닥에 닿지 않아 눌림이 생기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해 상처 없이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걸이가 없다면 그늘지고 시원한 벽걸이 후크나 바구니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바닥에 직접 놓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단, 히터 바람이나 온열기 근처처럼 열이 집중되는 곳은 피하고,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 찾는 과일이지만, 숙성이 빠른 탓에 쉽게 버려지곤 한다. 하지만 세척, 밀봉, 보관 장소만 잘 관리하면 마지막 한 개까지 물러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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