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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가볍고 편리해서 일회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종이컵. 하지만, 아무 음료나 담기엔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이 많다. 특히 따뜻한 음료를 담거나, 오래 사용했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종이컵 안쪽에는 액체가 스며들지 않도록 얇은 플라스틱이 코팅돼 있는데, 이 코팅이 열이나 산성 성분에 노출되면 분해되거나 녹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화학물질이 음료에 스며들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종이컵은 뜨거운 물이나 기름기 많은 국물을 담기에 적절한 용기가 아니다. 일회용이라는 이유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장시간 담아두거나 특정 성분이 있는 음료를 넣으면 생각보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래에 소개하는 다섯 가지 음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1. 탄산음료, 기포 때문에 더 위험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기포와 산성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종이컵 코팅을 조금씩 깎아낸다. 특히 냉장고에서 꺼낸 탄산음료를 바로 종이컵에 따를 경우, 겉은 차갑지만 내용물의 산도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코팅이 견디지 못하고 손상될 수 있다. 표면이 약해지면, 코팅 조각이 음료에 섞일 수 있다. 자리에 오래 두고 마시는 경우, 유리컵이나 전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2. 막걸리, 알코올·산성이 동시에 문제 일으켜
막걸리는 발효로 인해 산성이 강하고 알코올까지 포함돼 있어 종이컵과 잘 맞지 않는다. 잠깐 담는 건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10분 이상 두면 내부 코팅이 들뜨거나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코팅 조각이 떨어져 음료에 섞일 위험이 생긴다. 특히 여러 사람이 잔을 돌려가며 천천히 마시는 상황에선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음료는 유리잔이나 도기 컵에 담는 게 더 안전하다.
3. 기름기 있는 국물, 뜨거울수록 더 깊이 스며들어
라면 국물처럼 뜨겁고 기름이 많은 액체는 코팅층에 많은 부담을 준다. 뜨거운 물과는 달리, 기름이 섞인 국물은 코팅 안쪽까지 빠르게 스며들며 짧은 시간 안에 층이 벌어지거나 녹을 수 있다. 특히 컵라면을 먹고 남은 국물을 종이컵에 따르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위생상 바람직하지 않고, 코팅 조각이 음료에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물이 뜨거울수록 내열 용기를 사용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
4. 뜨거운 커피, 열에 약한 코팅이 바로 반응
90도 이상의 커피는 종이컵이 견디기 어려운 온도다. 커피를 붓는 순간 내부 코팅층은 열에 의해 부풀거나 미세하게 녹기 시작한다. 짧은 시간이라면 괜찮겠지만, 테이크아웃처럼 들고 다니는 시간이 길어지면 위험은 높아진다. 컵을 손에 들고 이동하는 동안 체온과 외부 온도로 인해 열이 지속적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내부 코팅이 계속 자극을 받게 되고, 결국 코팅 성분이 천천히 녹아 음료에 스며들 가능성이 생긴다. 뜨거운 커피는 반드시 머그컵이나 스테인리스 소재의 전용 컵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과일차, 산성 때문에 맛까지 변질
과일 음료 중에는 산도가 높은 종류가 많다. 레몬, 자몽, 오렌지 등이 대표적이다. 따뜻하게 마시기 위해 종이컵에 따라두면, 산성 성분이 코팅층을 서서히 분해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스틱 냄새가 퍼지거나 음료 본연의 향이 사라지고, 맛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과일차를 즐기고 싶다면, 내열 유리로 만든 전용 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종이컵은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떤 액체든 무조건 담아도 되는 건 아니다. 음료의 온도나 성분에 따라 내부 코팅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는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미지근한 물이나 냉수처럼 자극이 적은 음료는 비교적 괜찮지만, 뜨겁거나 산성, 기름이 많은 액체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되도록 텀블러나 머그컵, 유리잔처럼 내구성이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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