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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2월 중순에도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들녘 색은 겨울에 머물러 있지만 충남 서산에서는 달래와 냉이 수확이 이미 한창이다. 두 나물은 봄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로는 겨울을 지나며 맛이 오른다. 얼고 녹는 과정을 거친 뒤 향이 짙어진 상태로 시장에 나온다.
서산 달래, 40일 재배 후 수확
달래는 서산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1970년대부터 재배가 이어졌고 현재 400여 농가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비닐하우스 재배 기준으로 파종 후 약 4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봄까지 4회가량 거둘 수 있다. 낮은 기온을 거치며 조직이 단단해지고 향 성분이 응축된다.
달래 특유의 알싸한 향은 알리신에서 비롯된다. 알리신은 마늘과 유사한 향을 내는 황화합물이다. 열을 가해도 향이 비교적 유지돼 양념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된다. 비타민C와 무기질도 포함돼 있다. 비타민C는 체내 산화 작용을 줄이는 데 관여한다. 알리신은 혈액 순환과 관련된 작용이 보고돼 있다. 매운 향 성분은 입맛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얼고 녹으며 맛 오른 냉이
냉이도 2월 수확분이 출하되고 있다. 냉이는 추위에 강한 식물이다. 한겨울에도 잎이 자라며 뿌리가 깊게 뻗는다. 얼었다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쓴맛이 줄고 단맛이 살아난다. 냉이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들어 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 구성에 필요한 무기질이다. 비타민A와 철분도 포함돼 있다. 향 성분은 국물 요리에 넣었을 때 풍미를 더한다.
달래장부터 냉이된장국까지 활용법
냉이는 뿌리의 흙을 충분히 씻어 사용한다. 끓는 물 1L에 소금 0.5T를 넣고 냉이 50g을 30초 데친다.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짜고 된장 1T 다진 마늘 0.5T 참기름 1T를 넣어 무친다. 물 1L에 된장 2T를 풀고 냉이 70g을 넣어 3~4분 끓이면 냉이된장국이 된다. 밀가루 반죽 200g에 다진 냉이 30g을 섞어 전으로 부쳐도 된다.
달래는 생으로 무치거나 양념장으로 활용한다. 달래 100g을 다듬어 3cm 길이로 자른다. 간장 2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0.5T 설탕 0.5T 참기름 1T를 섞어 달래장을 만든다. 두부 1모를 데쳐 곁들이거나 구운 김에 올려 먹는다. 쇠고기 300g을 간장 3T 설탕 1T로 밑간한 뒤 달래 한 줌을 넣어 볶으면 향이 배어든다. 식초 1T 간장 2T 설탕 1T 물 2T에 절여 3일 두면 장아찌로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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