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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2월 중순, 찬바람이 아직 가시지 않은 날씨다. 이럴 때 생각나는 건 따뜻하고 달콤한 간식 하나. 고구마를 우유에 쪄서 마스카포네 치즈만 얹으면 끝이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디저트 카페 부럽지 않은 맛이 나온다.
고구마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간식 중 하나다. 탄수화물이 풍부하지만 GI 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도 오래간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피부를 맑게 만든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어 눈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칼륨 함량도 높아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겨울철 얼굴이나 다리가 붓는 걸 막아준다.
우유는 고구마와 궁합이 좋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 있어 잠을 잘 오게 한다. 고구마에 부족한 단백질을 우유가 채워주니 영양 균형도 맞다. 게다가 우유의 부드러운 단맛이 고구마의 고소함을 한층 끌어올린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이탈리아산 크림치즈다. 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하다. 티라미수의 주재료로 유명하다. 단맛은 약하지만 크리미한 질감이 고구마와 만나면 묵직한 디저트로 완성된다. 유산균도 들어 있어 장 속 나쁜 균을 줄이고 소화를 돕는다.
고구마를 찬물에 담그는 이유는 전분 때문이다. 전분기를 빼지 않으면 식감이 텁텁해진다. 30분 정도 담가두면 물이 뿌옇게 변한다. 이게 전분이 빠져나온 증거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우유가 묽어진다.
우유에 설탕을 먼저 섞는 건 단맛을 고르게 퍼뜨리기 위해서다. 고구마를 넣고 랩을 씌우면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에서 찌는 동안 우유의 수분이 고구마 속까지 스며든다. 8분이면 충분히 익는다. 기기마다 출력이 다르니 7분 정도 돌린 뒤 확인하는 게 좋다.
마스카포네 치즈는 마지막에 올린다. 뜨거운 고구마 위에 올리면 살짝 녹아 스며든다. 한 숟가락 떠먹으면 고구마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섞인다. 우유의 부드러움까지 더해져 디저트 카페 못지않은 맛이 난다.
재료도 간단하다. 고구마 반 개, 우유 조금, 설탕 한 스푼, 마스카포네 치즈 한 스푼. 전부 집에 있는 재료들이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없다면 크림치즈나 생크림으로 바꿔도 된다. 단맛이 부족하면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추가하면 된다.
고구마는 크기가 고르지 않으면 익는 시간이 달라진다. 최대한 비슷한 크기로 자르는 게 중요하다. 너무 크게 자르면 중심이 덜 익고, 너무 작게 자르면 너무 푸석해진다. 한입 크기로 자르는 게 딱 좋다.
설탕 양은 취향껏 조절한다. 고구마가 원래 단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줄여도 된다. 반대로 단맛이 약한 품종이라면 조금 더 넣어도 괜찮다. 우유 대신 두유를 써도 된다. 고소한 맛이 더 강해진다.
전자레인지 대신 냄비로 쪄도 된다.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고구마를 넣은 뒤 뚜껑을 덮는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찌면 된다. 다만 우유를 함께 넣으면 눌러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밀크고구마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고구마 60g, 우유 80ml, 백설탕 1큰술, 마스카포네 치즈 1큰술
■ 만드는 순서
1. 고구마 껍질을 깐 뒤 한입 크기로 썬다.
2. 찬물에 30분간 담가 전분을 뺀다.
3.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4. 내열 용기에 우유 80ml를 붓는다.
5. 백설탕 1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6. 고구마를 우유에 담근다.
7.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8분간 돌린다.
8. 꺼내서 마스카포네 치즈 1큰술을 올린다.
■ 오늘의 레시피 팁
고구마는 찬물에 담가야 전분이 잘 빠진다. 물기를 제거할 때는 키친타월로 꼼꼼히 닦아야 우유가 묽어지지 않는다. 전자레인지 출력이 센 편이라면 7분부터 확인한다. 마스카포네 치즈 대신 크림치즈나 생크림을 써도 비슷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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