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한국인이 꼭 챙겨야 할 비타민C 1위는 '이 과일'
딸기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딸기 두 팩이 5만원에 육박한다는 글이 확산됐다. 실제 소매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인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 기준 딸기 상품 소매가격은 kg당 2만2293원이다. 1년 전보다 약 13% 올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kg 기준 4만5980원까지 상승했다. 출하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가격은 빠르게 내려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고당도 프리미엄 품종이 등장하면서 1팩에 5만원을 넘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여름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생육 일정이 늦어졌고 출하 물량

딸기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딸기 두 팩이 5만원에 육박한다는 글이 확산됐다. 실제 소매가격도 상승 흐름을 보인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 기준 딸기 상품 소매가격은 kg당 2만2293원이다. 1년 전보다 약 13% 올랐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2kg 기준 4만5980원까지 상승했다. 출하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가격은 빠르게 내려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고당도 프리미엄 품종이 등장하면서 1팩에 5만원을 넘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생육 일정이 늦어졌고 출하 물량이 줄었다. 겨울 제철 과일로 불리지만 생산량이 감소하면 가격은 곧바로 반영된다. 명절이나 연말처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상승 폭이 더 커진다. 케이크와 디저트, 음료 재료로 사용량이 많은 점도 영향을 준다.

딸기는 100g당 약 60mg의 비타민C를 포함한다. 겨울철 대표 과일로 불리는 이유다.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섭취가 쉽고 활용 범위도 넓다. 다만 100g 기준 함량만 놓고 보면 딸기보다 높은 과일이 있다. 순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위. 썬골드키위

썬골드키위는 100g당 152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으며, 이는 딸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는데, 과일 한두 개만으로도 상당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이 높다. 신맛이 과하게 강하지 않고 단맛이 비교적 부드럽게 올라오기 때문에 생과일로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 껍질을 벗겨 바로 먹을 수 있고, 잘라서 요거트나 샐러드에 곁들여도 맛의 이질감이 크지 않다. 크기가 크지 않아 한 번에 먹기 수월하며,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2위. 그린키위

그린키위는 100g 기준으로 85.1mg에서 많게는 161.3mg까지 비타민C 함량이 나타난다. 재배 환경과 숙성 상태에 따라 수치 차이가 생기지만, 전반적으로 딸기보다 높은 범위에 속한다. 산미가 비교적 뚜렷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단맛 위주의 과일과는 맛의 결이 다르며, 생으로 먹을 때 상큼함이 강하게 남는다. 슬라이스해 과일 샐러드에 넣거나 다른 과일과 함께 곁들이면 맛의 균형이 살아난다. 일반적인 크기의 키위 두 개 정도면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어, 양 대비 효율이 높은 과일로 분류된다.

3위. 귤

귤은 100g당 30~40mg 수준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수치만 놓고 보면 딸기보다 낮아 보일 수 있지만, 한 번에 여러 개를 먹는 과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섭취량은 달라진다. 중간 크기 귤을 2~3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으며, 껍질을 손으로 쉽게 벗길 수 있어 간식으로 섭취하기 편하다. 별도의 손질 과정이 필요하지 않고 보관도 비교적 수월해 겨울철에 꾸준히 소비되는 과일이다. 맛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과일 외에도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식품은 있다. 특히 채소 가운데 빨간 파프리카가 두드러진다. 100g당 약 375mg의 비타민C를 포함한다. 과일보다 높은 수치다. 생으로 썰어 먹거나 볶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색이 진할수록 함량이 높다.

브로콜리는 100g당 약 89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데쳐서 반찬으로 먹거나 샐러드에 넣는다. 케일은 100g당 약 120mg을 포함한다.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쌈 채소처럼 활용할 수 있다. 채소 가운데서도 함량 차이가 크다.

이처럼 딸기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도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과일은 여러 가지다. 같은 100g 기준으로 놓고 보면 키위가 앞서고, 귤도 일상 섭취량을 고려하면 충분한 수준이다. 여기에 파프리카와 케일, 브로콜리 같은 채소까지 더하면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식품은 과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딸기만 고집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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