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 최대주주 경영간섭 논란에 내홍 재현

헬스코어데일리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도 주방에 남은 냄새가 거실까지 퍼져 쉽게 빠지지 않는 일이 잦다. 고기나 생선을 굽고 나면 환풍기를 오래 틀어도 공기 속에 남은 냄새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바깥 공기를 들이기 어려운 날에는 그 냄새가 다음 날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방향제를 뿌려도 잠시 덮일 뿐, 향이 뒤섞이면서 오히려 더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주방에 있는 작은 냄비 하나면 충분하다. 말린 로즈마리를 물에 넣고 약하게 끓이는 방법이다. 준비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별도 도구도 필요 없다.
주방 냄새, 로즈마리 끓이면 간단하게 해결
먼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말린 로즈마리를 한두 스푼 넣는다. 불은 약하게 유지한 채 천천히 끓인다. 물이 데워지면서 허브 향이 수증기를 따라 공기 중으로 퍼진다. 이때 발생한 향이 튀김 냄새나 생선 비린내, 고기 굽는 냄새처럼 오래 남기 쉬운 냄새를 누그러뜨린다.
끓이는 위치도 중요하다. 주방 한가운데 두거나 공기가 오가는 통로 근처에 두면 향이 자연스럽게 퍼진다. 굳이 집 안을 돌아다니며 옮길 필요도 없다. 다만, 불을 너무 세게 올리면 물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어 중약불을 유지하는 편이 낫다.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 냄비 바닥이 탈 수 있으니 중간중간 물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로즈마리가 주방 냄새를 잡는 원리
로즈마리에는 향이 빠르게 퍼지는 성분이 들어 있다. 시네올과 피넨 같은 물질이 수증기를 따라 공기 중으로 확산되면서 냄새의 세기를 낮춘다. 단순히 강한 향으로 기존 냄새를 가리는 방식이 아니라, 공기 중에 남아 있는 냄새 입자를 부드럽게 누그러뜨리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고기 굽는 냄새나 생선 비린내처럼 자극적인 냄새도 한층 옅어진다.
준비가 간단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말린 로즈마리는 밀폐 용기에 담아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요리에 쓰고 남은 것을 활용해도 충분하다. 물과 냄비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로즈마리 끓이면서 환기까지 병행해야
환기도 병행하는 편이 좋다. 로즈마리를 끓이기 전이나 후에 잠시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효과가 더 또렷해진다. 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현관문을 잠시 열어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끓이는 시간은 20분에서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필요하다면 물을 보충해 한 번 더 끓일 수 있다. 냄새가 심한 날에는 하루에 두 차례 반복해도 무리가 없다. 다만, 냄비를 올려둔 채 자리를 오래 비우는 일은 피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 가열 중에는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로즈마리 대신 다른 허브를 함께 넣어도 되지만, 처음에는 단일 재료로 향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 경우 물의 양을 늘리거나 허브 양을 줄이면 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