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이것 넣었더니 맛이 달라졌다” 된장찌개에 숨은 한 끗 차이
쌀을 씻다 보면 물이 금세 뿌옇게 변한다. 대부분은 그대로 따라 버리지만, 이 물은 주방에서 쓸 수 있는 살림 재료다. 쌀뜨물에는 쌀 표면에서 떨어진 전분과 고운 가루가 섞여 있다.손으로 만지면 물보다 약간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이 성질이 냄새를 완화하거나 국물 농도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쌀뜨물 활용법 2가지를 살펴보자.냄새 밴 반찬통, 쌀뜨물로 이틀 관리하면 달라진다김치나 젓갈처럼 향이 강한 음식을 담았던 밀폐용기는 여러 번 씻어도 냄새가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뚜껑 안쪽이나 실리콘 패킹 부분은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

쌀을 씻다 보면 물이 금세 뿌옇게 변한다. 대부분은 그대로 따라 버리지만, 이 물은 주방에서 쓸 수 있는 살림 재료다. 쌀뜨물에는 쌀 표면에서 떨어진 전분과 고운 가루가 섞여 있다.

손으로 만지면 물보다 약간 부드럽게 느껴지는데, 이 성질이 냄새를 완화하거나 국물 농도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쌀뜨물 활용법 2가지를 살펴보자.

냄새 밴 반찬통, 쌀뜨물로 이틀 관리하면 달라진다

김치나 젓갈처럼 향이 강한 음식을 담았던 밀폐용기는 여러 번 씻어도 냄새가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뚜껑 안쪽이나 실리콘 패킹 부분은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런 통을 다시 사용하기 전, 쌀뜨물로 한 번 더 헹구면 남아 있던 냄새가 옅어진다.

방법은 간단하다. 냄새가 남은 밀폐용기에 쌀뜨물을 가득 붓고 뚜껑을 닫는다. 통 안쪽 벽면이 모두 잠기도록 채운 뒤 그대로 하루 둔다. 다음 날에는 통을 뒤집어 뚜껑이 아래로 가게 놓고, 다시 하루 둔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내부와 뚜껑 부분까지 충분히 닿게 한다. 이후 쌀뜨물을 버리고 세제로 한 번 더 씻어 헹구면, 냄새가 한층 약해진다.

이때 첫 번째로 씻은 물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쌀 겉면의 먼지나 이물질이 함께 섞여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나 세 번째 물부터 받아 두면 깔끔하다. 실리콘 패킹을 분리할 수 있다면, 따로 담가 뒀다가 함께 세척하면 된다. 세척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사용하면 냄새가 다시 배는 일을 줄일 수 있고, 다른 반찬을 담을 때도 한결 편하다.

된장찌개에 쌀뜨물 넣으면 색다른 맛으로 바뀐다

쌀뜨물은 찌개를 끓일 때도 쓸 수 있다. 된장을 물에 바로 풀면 덩어리가 남거나 국물이 탁해 보일 때가 있다. 이때 물 대신 쌀뜨물을 사용하면, 된장이 비교적 고르게 풀린다. 전분기가 더해지면서 국물이 조금 더 부드럽게 이어진다.

찌개에 사용할 쌀뜨물은 세 번째나 네 번째 씻은 물이 적당하다. 첫 물은 버리고, 비교적 맑아진 물을 따로 받아 둔다.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먼저 풀어 체에 한 번 걸러 넣으면 덩어리 없이 정리된다. 그다음 두부와 채소를 넣고 끓이면, 국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된장의 짠맛이 튀지 않고 국물이 한층 차분해진다. 평소와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미묘한 차이가 난다. 쌀뜨물은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실온에 방치하면 냄새가 변할 수 있으니, 바로 사용할 양만 받아 쓰는 편이 낫다.

버리던 쌀뜨물은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재료다. 냄새가 밴 반찬통을 정리할 때, 된장찌개를 끓일 때처럼 손이 자주 가는 순간에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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