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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된장은 한국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장류다. 국이나 찌개에 한 숟가락만 풀어도 맛이 깊어지고, 나물무침이나 쌈장으로도 자주 쓰인다. 메주를 다시 가공하는 과정에서 구수한 향이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보관 상태에 따라 맛 차이가 크게 난다.
된장을 오래 두고 먹다 보면 처음과 맛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짠맛이 더 강해지거나, 향이 시큼하게 변해 국 맛이 어색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부분은 보관 환경에서 비롯되는 문제로, 온도·공기·수분이 달라지면 맛도 눈에 띄게 변한다.
냉장 온도 0~5도 유지해야 맛 변질 늦출 수 있어
된장은 발효 식품이라 시간이 지나도 발효가 완전히 멈추지 않고, 조건에 따라 천천히 이어진다. 보관 온도는 0~5도 사이가 알맞은데, 이 범위에서는 발효가 과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으면서 외부 균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실온에 두면 온도가 올라가 발효 속도가 빨라지고, 그 과정에서 짠맛이 더 강해지거나 구수함 대신 신맛이 먼저 느껴질 수 있다.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이런 변화가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된장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 보관이 기본이다.
하얀 막 방지하려면 공기 닿는 면 줄여야
된장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얼핏 보면 곰팡이처럼 보여 걱정하게 된다. 대부분은 공기와 접촉하면서 생긴 효모층에 가깝다. 먹지 못할 상태는 아니지만, 그대로 두면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다.
이 현상을 줄이려면,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냉장 보관을 한다면 항아리보다 밀폐용기를 쓰는 편이 낫다. 뚜껑이 단단히 닫히는 용기를 사용하면, 표면이 공기와 만나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된장을 사용한 뒤에는 표면을 평평하게 정리하고, 랩으로 한 번 더 밀착시켜 덮은 다음 뚜껑을 닫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물기 들어가는 순간, 곰팡이 번식
된장은 수분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국을 끓이려고 숟가락을 넣을 때, 젖은 도구를 쓰면 물기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물기가 남아 있으면 잡균이 자라기 쉬워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 점이나 녹색 곰팡이가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 살짝 긁어내지 말고, 주변까지 넉넉히 덜어내는 편이 안전하다.
용기 선택도 중요하다.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밀폐력이 좋은 용기를 사용하고, 자주 열어야 한다면 한 번에 쓸 만큼만 작은 통에 덜어 두는 것이 좋다.
된장은 보관 온도를 0~5도 사이로 유지하고, 공기 접촉을 줄이며 물기 없는 도구를 사용하는 기본 원칙만 지켜도 맛이 변하는 속도를 확실히 늦출 수 있다. 국이나 찌개 맛이 예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면, 양념을 바꾸기 전에 보관 상태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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