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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을 참기름처럼 찬장에 넣어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기름이라 보관 방법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크다.
특히 들기름은 온도와 빛, 공기에 민감해 보관 상태에 따라 향과 상태가 빠르게 달라진다. 냉장 보관을 지키지 않으면, 고소한 향 대신 쩐내가 올라오고 색도 점점 탁해질 수 있다. 그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들기름·참기름을 같은 곳에 두면 안 되는 이유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성분은 빛, 공기, 온도에 쉽게 반응한다. 실온에 오래 두면, 산패 속도가 빨라지고 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들기름을 4도 이하의 냉장 환경에서 밀폐 보관할 경우 약 40주까지 산패를 늦출 수 있다.
반면, 참기름은 다르다. 저온에 오래 두면 기름이 뿌옇게 굳거나 결정이 생길 수 있다. 향도 떨어질 수 있어 서늘한 곳에 두는 편이 낫다. 같은 기름이라도 보관 방식이 다른 만큼 구분이 필요하다.
색 짙어지고 냄새가 달라졌다면, 이미 산패 신호
산패된 들기름은 처음과 향이 다르다. 고소함 대신 기름이 오래된 듯한 냄새가 나고, 색이 탁해지며 점점 진해진다. 병을 흔들었을 때 점성이 달라졌다면, 상태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산패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들기름 제품을 고를 때는 제조일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가급적 최근에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고, 매장에서 냉장 보관 중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상온 진열대에 오래 놓여 있던 제품은 피하는 편이 낫다. 또한 이미 뚜껑을 열었거나 이취가 느껴진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개봉 후에는 보관 기간이 더 짧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으로는 미개봉 9개월이지만, 개봉 뒤에는 1~2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단단히 닫고,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병 입구에 기름이 묻은 채로 두면, 산패가 빨라질 수 있어 닦아서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들기름은 오메가3 함량이 높은 기름이지만, 보관이 까다로운 편이다. 냉장고 문 쪽이 아닌 안쪽 선반에 밀폐해 두고, 개봉 날짜를 적어두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색과 냄새를 수시로 확인하고, 두 달이 지났다면 상태를 점검한 뒤 사용해야 한다. 참기름과 같은 자리에 두는 실수만 피해도 들기름의 향과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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