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통증에도 덜컥 겁난다면 주목… 노화 늦추고 싶다면 '이것'부터 멈춰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예전보다 쉽게 피곤해지거나 작은 통증에도 병이 아닐지 불안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마음은 흔히 생각에서 끝나는 문제로 여겨지지만, 실제로 몸의 노화와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지난 2월 미국 뉴욕대학교(NYU) 글로벌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앞으로 몸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는 불안이 세포 수준의 노화 속도와 연관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외모가 늙는 것에 대한 걱정이나 임신 가능성 감소에 대한 고민보다, 몸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는 걱정이 생물학적 노화

나이가 들면서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예전보다 쉽게 피곤해지거나 작은 통증에도 병이 아닐지 불안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마음은 흔히 생각에서 끝나는 문제로 여겨지지만, 실제로 몸의 노화와 연결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월 미국 뉴욕대학교(NYU) 글로벌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앞으로 몸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는 불안이 세포 수준의 노화 속도와 연관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외모가 늙는 것에 대한 걱정이나 임신 가능성 감소에 대한 고민보다, 몸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는 걱정이 생물학적 노화 지표 상승과 연결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노화 불안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조사

연구팀은 미국 국가 건강 조사(MIDUS)에 참여한 성인 여성 726명을 대상으로 노화 불안과 생물학적 노화 지표 사이 관계를 조사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50.4세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느끼는 노화 관련 불안을 외모 변화, 몸 상태 악화, 임신 능력 감소 세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동시에 혈액 샘플을 통해 DNA 데이터를 확보하고 두 가지 노화 지표를 활용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측정했다. 연구에 사용된 지표는 그림에이지2(GrimAge2)와 더네딘페이스(DunedinPACE)다. 그림에이지2는 몸에 축적된 생물학적 손상 정도를 추정하는 방식이며, 더네딘페이스는 현재 진행 중인 노화 속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다.

몸 상태 걱정 많을수록 노화 속도 빨라졌다

조사 결과 노화 불안 가운데 특정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몸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는 걱정이 큰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더네딘페이스 수치가 상승한 것이다. 더네딘페이스는 현재 신체 노화 진행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값이 높을수록 노화 진행이 빠르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몸 상태 악화 불안이 한 단계 높아질 때마다 노화 속도는 약 0.07 표준편차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외모 변화나 임신 능력 감소에 대한 걱정은 노화 지표와 뚜렷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노화 불안 가운데 몸 상태 관련 걱정만 세포 수준 변화와 연결된 것이다.

생활 습관 요인을 함께 따져보니 달라진 '노화 가속 수치'

연구팀은 생활 습관 요소도 함께 고려했다. 흡연, 음주, 체질량지수(BMI) 같은 요소를 통계적으로 보정했다. 그 결과 노화 가속 수치는 약 0.02 표준편차 수준으로 낮아졌다.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이 생활 습관과 연결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스트레스가 높으면 술이나 흡연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거나 운동량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다. 이런 생활 패턴 변화가 노화 속도와 이어질 수 있다.

노화 속도 늦추는 생활 습관

이처럼 노화 속도는 타고난 유전 요소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방식이 세포 노화와 연결된다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규칙적인 수면은 대표적인 생활 요인으로 꼽힌다.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수면 부족 상태가 이어지면 호르몬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성인은 하루 7시간 안팎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걷기나 가벼운 근력 운동도 노화 속도와 연결된 생활 요소로 알려져 있다. 꾸준한 운동은 염증 반응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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