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어데일리
“무릎 아픈데 운동 계속해도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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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까워지면 식탁에 올라오는 과일도 조금씩 바뀐다. 겨울 내내 먹던 귤 대신 상큼한 맛의 과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 중 쌉싸름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인 '자몽'은 꾸준히 선택되는 과일이다.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 식단에도 자주 들어간다.
문제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자몽은 일반 과일처럼 보이지만 약과 함께 먹을 경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자몽 자체가 몸에 해로운 식품은 아니다. 다만 체내에서 약이 분해되는 과정에 관여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약을 복용하는 상태에서 자몽을 함께 먹으면 약이 처리되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약을 먹는 사람이라면 평소 과일 섭취 습관도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좋다.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 복용자라면 특히 주의
혈압을 낮추는 약 가운데 혈관을 넓혀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다. 이런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자몽을 함께 먹지 않는 편이 좋다. 자몽을 먹으면 몸속에서 약이 분해되는 속도가 느려져 약이 몸에 오래 남는다. 그러면 혈액 속 약 양이 평소보다 높아진다.
이 상태에서는 약 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약 먹는 순간만 자몽을 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몽 성분은 몸속에 꽤 오래 남는다. 아침에 자몽 주스를 마시고 저녁에 약을 먹어도 약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농도가 올라가면 몸에서 부담을 느껴 근육 통증이 심해지거나 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약과 신경계 약도 함께 먹지 않는 편이 좋다
자몽이 약 농도를 높이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약에서는 반대로 약 효과가 약해지는 상황도 생긴다.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중 일부가 그렇다. 자몽을 함께 먹으면 약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몸속으로 들어가는 약 양이 줄어든다. 그래서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경우가 있다.
불안 완화에 사용하는 약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몽과 함께 먹으면 몸속 약 양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면 졸림이 평소보다 심해지기도 한다. 어지럽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자몽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과일
대신 다른 과일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오렌지, 귤, 사과, 배 같은 과일은 자몽처럼 약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성분이 거의 없다. 비타민 섭취 목적이라면 키위나 딸기도 좋은 선택이다. 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레몬을 물에 넣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샐러드에 넣어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
아침 식사에 자몽을 먹던 습관이 있다면 과일만 바꿔도 충분하다. 오렌지 반 개나 키위 한 개 정도만으로도 비타민 섭취에 도움이 된다.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유지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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