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만 명당 27명, 위암이 보내는 초기 신호 7가지
약을 먹어도 속 쓰림이 낫지 않는다면 위암을 의심해야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7명이 발생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인 9.2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40대 이후 발생률이 급증하며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남녀 모두에게 흔한 암이다.위암은 위 점막에서 시작돼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위벽을 뚫고 주위 림프절까지 퍼진다. 건강검진 보급으로 조기 발견 비율이 높아졌지만 증상을 놓

약을 먹어도 속 쓰림이 낫지 않는다면 위암을 의심해야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7명이 발생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인 9.2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40대 이후 발생률이 급증하며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남녀 모두에게 흔한 암이다.

위암은 위 점막에서 시작돼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위벽을 뚫고 주위 림프절까지 퍼진다. 건강검진 보급으로 조기 발견 비율이 높아졌지만 증상을 놓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위암 발생 위험을 알리는 징후 7가지를 짚어본다.

1. 식욕 감퇴

평소 잘 먹던 음식인데 갑자기 먹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거나 식사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위암의 신호일 수 있다. 위암이 진행되면 위의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식도와 위가 연결되는 부분이 침범당하면 음식을 삼키기조차 불편해질 수 있다. 식욕 감퇴가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체중 감소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스트레스성 반응으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

2. 위 통증

배꼽 주변 복부에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은 일반적인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 위암이 진행되면서 종양이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위벽을 자극해 지속적인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과 함께 배가 붓고 체액이 늘어나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보기 어려운 강한 통증이 1주일 이상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3. 피로감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만성적인 피로가 이어진다면 위암의 징후일 수 있다. 위암이 진행되면 위장 내 미세 출혈이 반복되면서 빈혈이 생기고, 이로 인해 전신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충분히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거나 일상적인 활동조차 힘겹게 느껴지는 상태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소화기 계통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4. 속 쓰림

튀긴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난 뒤 위산이 역류하면서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이 생기는 건 흔한 일이다. 보통은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그러나 약을 먹어도 속 쓰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위암이 점막을 자극하면 위산 분비가 불규칙해지고 속 쓰림이 만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구토

위암이 진행되면 위의 출구 부분이 좁아지거나 막혀 음식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면서 구토가 반복될 수 있다. 한 달에 1~2회 본의 아니게 구토를 하게 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구토물에 혈액이 섞여 나온다면 위암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 일시적인 체기나 식중독과 혼동하기 쉬운 만큼 증상이 반복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6. 포만감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가 늘 가득 찬 느낌이 든다면 위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식사를 시작하자마자 얼마 먹지도 않아 포만감 때문에 더 이상 먹기 어렵다면 위암을 알리는 징후일 수 있다. 위암이 생기면 위의 용적이 줄어들거나 위 운동 기능이 떨어져 조금만 먹어도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7. 체중 감소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량을 늘리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줄어든다면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를 의심해야 한다. 식사 습관이나 활동량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도 6개월 사이 체중의 5% 이상이 빠진다면 위암이 진행되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살이 빠지는 게 반가운 일로 느껴지더라도 이유를 알 수 없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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