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먹었는데…” 잔류 농약 많은 국민 농산물 10가지
식재료를 준비할 때 흐르는 물에 정성껏 씻어내면, 모든 유해 성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껍질을 깎아내는 수고를 들여도 일부 농산물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농약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3일(현지 시각) CNN은 비영리 환경 단체인 환경워킹그룹(EWG)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유독 많은 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산물 명단을 보도했다. 이들은 매년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작물을 수거해 잔류 성분을 검토하는데, 올해 역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품들이 이름을 올렸다.농약 성분이 많이 남는 국민 농산물

식재료를 준비할 때 흐르는 물에 정성껏 씻어내면, 모든 유해 성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껍질을 깎아내는 수고를 들여도 일부 농산물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농약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CNN은 비영리 환경 단체인 환경워킹그룹(EWG)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유독 많은 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산물 명단을 보도했다. 이들은 매년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작물을 수거해 잔류 성분을 검토하는데, 올해 역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식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농약 성분이 많이 남는 국민 농산물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농산물로 꼽힌 것은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류를 비롯해 딸기, 포도, 블루베리, 감자 등이다. 세척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총 264종의 농약 성분이 발견됐으며, 이 중 상당수가 이른바 ‘더티 더즌’이라 불리는 위험군 농산물에서 검출됐다.

특히 시금치는 같은 무게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양의 잔류물이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네 가지가 넘는 서로 다른 화학 성분이 한꺼번에 검출되기도 했다.

이렇게 여러 성분이 뒤섞인 식품을 계속 섭취할 경우, 몸속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서 신체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사 대상 중 60% 이상의 샘플에서는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 불리는 과불화합물(PFAS)이 함께 발견됐다. 이 물질은 자연 상태에서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백 년까지 걸린다.

환경 단체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분이 생명체를 죽이는 데 효과적인 만큼, 사람의 몸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이 물질이 체내 호르몬 체계를 어지럽히고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며, 심지어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농약 노출 적은 안전한 먹거리

위험군으로 분류된 식품들과 대조적으로 농약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농산물 목록인 ‘클린 15’도 함께 공개됐다. 이 목록에 포함된 채소와 과일의 60% 이상에서는 농약 잔류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대표적으로 껍질이 두꺼운 파인애플과 아보카도가 가장 깨끗한 상태를 보였으며 수박, 망고, 바나나, 키위 같은 과일도 안전한 축에 속했다. 채소 중에서는 스위트 콘, 파파야, 양파, 냉동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당근, 버섯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식물 자체의 특성상, 해충에 강하거나 재배 과정에서 약제 사용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잔류 농약이 비교적 많이 남는 것으로 알려진 시금치, 사과, 딸기 같은 식품은 가능한 한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안전하다. 일반 제품을 샀다면 단순히 물에 담가두기보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고, 소금이나 식초를 함께 사용해 세척 효과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껍질로 보호돼 외부에 덜 노출되는 아보카도나 양파 같은 식품은 굳이 유기농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품목에서는 일반 재배 제품을 선택해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다.

[농약 성분이 많이 검출된 농산물 10가지]

1. 시금치

2. 딸기

3. 포도

4. 블루베리

5. 천도복숭아

6. 복숭아

7. 체리

8. 사과

9. 배

10.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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