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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는 국물 낼 때 주로 쓰지만 막상 보관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봉지째 서랍에 넣어두다 보면 어느새 눅눅해져 있거나 냄새가 배어 있는 경우가 생긴다. 다시마는 보관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훨씬 오래, 처음 샀을 때와 거의 같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보관 전에 좋은 다시마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이다.
좋은 다시마 고르는 법
마트나 시장에서 다시마를 고를 때 기준이 없으면 아무거나 집게 된다. 좋은 다시마는 폭이 넓고 두툼하다. 얇고 색이 옅은 것은 촉성재배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빠르게 키운 만큼 영양 밀도도 떨어진다. 자연산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양식, 마지막이 촉성재배 순이다.
표면에 상처가 적고 광택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포장이 돼 있어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면 두께와 색을 먼저 본다. 두툼하고 짙은 녹갈색을 띠는 것이 품질이 좋다. 가능하면 냄새를 맡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깊은 바다 향이 나는 것이 신선하다.
다시마 흰 가루 보고 버렸다면 손해
좋은 다시마를 골랐는데 집에 와서 보니 표면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경우가 있다. 곰팡이로 오해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흰 가루는 만니톨이라는 성분이다. 다시마가 건조되는 과정에서 표면으로 배어 나온 것으로 감칠맛과 단맛을 내는 물질이다. 오히려 이 가루가 많이 묻어 있는 다시마가 맛이 좋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사용 전에 마른 천으로 한 번 닦아주거나 털어내면 된다.
곰팡이와 구별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만니톨은 표면에 고르게 퍼져 있고 색이 흰색이다. 반면 곰팡이는 특정 부위에 뭉쳐서 생기고 푸르거나 검은빛을 띤다. 곰팡이가 핀 다시마는 퀴퀴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코로 먼저 확인하면 된다.
봉지째 서랍에 넣으면 한 달을 못 버텨
건다시마를 봉지째 서랍에 넣어두면 봉지 입구 사이로 습기가 들어간다. 다시마는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금세 눅눅해진다. 눅눅해진 다시마는 육수를 내도 깊은 맛이 나지 않고 튀각을 만들면 바삭함이 살지 않는다.
보관할 때는 먼저 사용하기 편한 크기로 잘라두는 것이 좋다. 한 번 쓸 분량씩 나눠 지퍼백에 담고 공기를 최대한 뺀 뒤 밀폐용기에 넣는다. 이중으로 밀봉하면 습기와 주변 냄새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다시마는 냄새 흡수력이 강해서 근처에 향이 강한 식품이 있으면 금세 냄새가 밴다. 밀봉이 중요한 이유다.
보관 장소는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이 좋다. 오래 두고 먹을 생각이라면 냉동 보관이 훨씬 낫다. 냉동하면 수개월이 지나도 처음 맛과 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꺼내 쓸 때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바로 물에 넣으면 된다.
염장다시마는 손질 방법이 다르다. 소금기를 빼야 하는데 민물에 담그면 다시마 특유의 비릿한 맛이 강해진다. 물에 식초를 조금 섞어 30분 정도 담가두면 짠기도 빠지고 비린 맛도 잡힌다. 식초가 다시마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무침이나 쌈으로 먹을 때 식감도 좋아진다.
육수 10분 넘기면 쓴맛 올라와
다시마 육수를 낼 때 오래 끓일수록 진하고 맛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는 반대다. 다시마는 끓는 물에 오래 있으면 쓴맛을 내는 성분이 빠져나온다. 물이 끓기 시작한 뒤 10분 안에 건져내야 깔끔한 맛의 육수가 완성된다.
불 없이 육수를 내는 방법도 있다. 다시마를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은 뒤 건표고버섯, 말린 새우와 함께 찬물에 담가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우려내면 된다. 열을 가하지 않으니 쓴맛이 전혀 없고, 재료 각각의 맛이 천천히 우러나 훨씬 깊은 육수가 된다. 전날 밤에 담가두면 다음 날 오전에 바로 쓸 수 있어 편하다.
다시마, 혈압 걱정 있다면 꾸준히 먹어야
다시마를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알긴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장 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도 좋다. 식이섬유가 포도당이 혈액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줘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도 막아준다. 당뇨가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국물 요리에 다시마를 꾸준히 넣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육수 말고 다시마를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생다시마에 오이, 당근 같은 채소를 올려 쌈처럼 싸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 향이 살아 있는 색다른 쌈이 된다. 양파, 청양고추와 함께 초장으로 버무린 다시마무침은 입맛 없을 때 밥 한 공기를 금세 비우게 만드는 반찬이다. 건다시마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뒤 설탕을 골고루 묻히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잘 맞는 다시마부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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