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영양제보다 낫다" 고혈압 낮추는 데 도움 된다는 '음료' 5가지
혈압 수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식단, 운동, 생활 습관까지 한꺼번에 바꿔야 할 것 같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바로 \'음료\'다.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어떤 음료를 고르느냐에 따라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달라진다. 지금부터 혈압 수치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료 5가지를 소개한다.1. 혈관 탄력 유지에 도움 되는 ‘녹차’녹차는 혈압 수치를 신경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음료다. 녹차 안에 들어 있는 카테킨이라
히비스커스 차 자료 사진. / Sergio Hayashi-shutterstock.com
히비스커스 차 자료 사진. / Sergio Hayashi-shutterstock.com

혈압 수치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식단, 운동, 생활 습관까지 한꺼번에 바꿔야 할 것 같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바로 '음료'다.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나 탄산음료 대신 어떤 음료를 고르느냐에 따라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달라진다. 지금부터 혈압 수치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료 5가지를 소개한다.

1. 혈관 탄력 유지에 도움 되는 ‘녹차’

녹차는 혈압 수치를 신경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음료다. 녹차 안에 들어 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혈관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늦추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해, 물이 좁고 딱딱한 관을 지나갈 때보다 넓고 부드러운 관을 지날 때 더 잘 흐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단 녹차라테나 녹차 에이드처럼 시럽이나 우유가 섞인 가공 음료는 당분이 추가되기 때문에, 혈압 수치 관리를 목적으로 마신다면 순수하게 찻잎을 우린 녹차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2. 한 잔으로 혈관을 넓혀 주는‘비트 주스’

비트 주스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음료인데, 혈압 수치와 관련해 주목받는 성분이 들어 있다. 바로 질산염이다. 질산염은 몸속으로 들어오면 산화질소라는 물질로 바뀌는데, 이 산화질소가 혈관 벽을 이완시켜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비트의 흙냄새가 부담스럽다면 사과즙이나 레몬즙과 섞어 마시는 방법도 있고, 요즘은 마트에서 비트와 다른 채소를 혼합한 착즙 주스 형태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 식이섬유로 콜레스테롤 관리 연결되는 ‘오트밀크’

오트밀크는 귀리로 만든 식물성 음료로, 최근 카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혈압 수치 관리와 관련해 오트밀크에서 주목할 성분은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베타글루칸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고,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시중에 판매되는 오트밀크 중에는 당분이 추가된 제품이 적지 않으니 구매 시 무가당 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4. 항산화 성분으로 혈류 흐름 돕는 ‘석류 주스’

석류 주스는 혈관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과일 음료다. 석류 안에는 비타민 C와 엽산, 그리고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함께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혈관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혈관 벽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을 돕고, 폴리페놀은 혈관 내에서 활성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주며, 엽산은 혈액이 원활하게 만들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석류 주스 중에는 설탕이나 과당이 추가된 제품이 상당히 많다. 당분이 많은 음료를 매일 마시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구매 전 반드시 성분표에서 무가당 또는 100% 착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5. 붉은 색만큼 특징 뚜렷한 ‘히비스커스 차’

히비스커스 차는 아직 낯선 이름이라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혈압 수치를 신경 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음료다. 말린 히비스커스 꽃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진한 붉은빛이 나오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라 처음 마셔보는 사람도 낯설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히비스커스 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과 유기산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혈관이 과도하게 좁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혈압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만하게 잡아준다. 

단, 이뇨제나 혈압 관련 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다면 성분이 겹쳐 예상치 못한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마시기 전에 담당 의사에게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음료 성분보다 제품 뒷면을 먼저 보는 습관이 혈압 수치 관리의 출발점이다

위에서 소개한 5가지 음료는 각각 다른 성분을 통해 혈압 수치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챙기는 음료들이지만, 막상 마트에서 제품을 고를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주스류의 경우 포장 앞면에 '과일 그림'이나 '건강'을 강조하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어도, 뒷면 성분표를 보면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상당량 들어간 제품이 많다. 달콤한 맛이 나는 주스라고 해서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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