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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지난해 12월 아이를 품에 안은 그룹 AOA 출신 유나가 발레를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유나는 개인 누리집에 우아한 동작으로 발레에 집중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나는 출산 후 5개월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군살 없는 자태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변한 몸을 바르게 세우고 탄탄한 몸매를 완성한 유나의 산후 운동 비결을 살펴본다.
무너진 중심 잡고 자세 바로 세우는 발레
유나가 선택한 발레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약해진 몸통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크다. 발레 동작은 시종일관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하므로, 늘어진 배 근육을 회복하고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준다. 전신을 길게 늘려주는 동작이 많아 몸이 붓는 현상을 가라앉히는 데도 이롭다.
발레의 기본자세인 발 끝을 세우거나 다리를 밖으로 돌리는 동작은 평소 쓰지 않는 하체 근육을 골고루 자극한다. 이는 산후에 겪기 쉬운 하체 부종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선을 가늘고 길게 정돈해 준다. 또한 발레의 호흡법은 가슴과 배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게 만들어 출산 후 약해진 호흡 기능을 되살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만 출산 후 운동은 몸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무리하게 시작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자연분만은 6주, 제왕절개는 8주 정도 지난 뒤에 가벼운 동작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의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멈춰야 한다.
벌어진 배 근육 확인이 우선
산후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는 배 근육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임신 중 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복부 근육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데,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윗몸 일으키기와 같이 배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무작정 시작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벌어진 정도를 확인하려면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배꼽 위를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보면 된다. 이때 손가락 두 개 너비 이상으로 쑥 들어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벌어진 근육이 제자리를 찾기 전까지는 강한 힘을 쓰는 동작보다는 호흡을 통해 배 안쪽 근육을 부드럽게 수축시키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근육이 벌어진 상태를 방치하고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면 장기가 아래로 처지거나 요실금 같은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기초적인 호흡법과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배 안쪽 힘을 기른 뒤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몸의 원활한 회복을 돕는 길이다.
꾸준한 관리 돕는 요가와 필라테스
발레 외에도 요가와 필라테스는 산후 몸매 관리에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이러한 운동들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속근육을 채워주어 몸의 선을 예쁘게 정돈해 준다. 요가는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필라테스는 기구를 사용해 몸의 균형을 정밀하게 맞추는 데 효과가 좋다.
운동을 할 때는 부상을 막기 위해 주변 환경을 잘 갖춰야 한다. 바닥이 미끄러우면 발목이나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용 매트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산후에는 뼈를 연결하는 인자가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과하게 관절을 꺾거나 늘리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유연성 안에서 조금씩 가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경우라면 수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면 땀이 나면서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수유 중에는 수분 부족이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 운동 전후는 물론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마셔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정성이 챙겨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의 조합은 몸의 기능을 빠르게 되살리는 최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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