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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코스피 1만 간다"…'가정'을 현실로 가를 변수 두 가지 [더게이트 글로벌]

헬스코어데일리
다이어트를 마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식단을 조절해 원하는 몸무게에 도달해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예전 습관이 되살아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 걸음 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요요 현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목할 점은 그 기준이 그동안 알려진 '하루 1만 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탈리아와 레바논 공동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하루 8500보 수준에서도 체중 감량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최근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 저널'에 게재됐으며, 지난 9일 데일리메일이 이를 보도했다.
다이어트 성공 80%, 수년 안에 다시 살쪄
연구팀은 총 3758명이 참여한 14개 실험을 분석했다.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53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1이었다. 연구는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1987명으로 구성된 첫 번째 그룹은 식단 지도와 걷기 권장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나머지 1771명은 식단 관리만 받거나 아무런 관리도 받지 않았다.
연구팀은 실험 시작 시점, 평균 7.9개월의 체중 감량 기간 종료 후, 10.3개월의 체중 유지 기간 종료 후 등 세 차례에 걸쳐 참여자들의 하루 걸음 수를 측정했다. 실험 초기 두 그룹의 걸음 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생활 방식에 큰 차이가 없었다.
이탈리아 모데나 레지오 에밀리아 대학교의 마르완 엘 고크 교수는 "비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 중 약 80%가 3~5년 안에 다시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8454보 걷고 4㎏ 감량… 유지 기간에도 8241보 이어가
결과는 두 그룹 사이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무런 처치를 받지 않은 대조군은 활동량을 늘리지 않았고, 체중 감량에도 실패했다. 반면, 생활 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체중 감량 기간이 끝날 무렵 하루 평균 걸음 수가 8454보로 증가했다. 이들은 초기 체중의 약 4.39%에 해당하는 평균 4㎏을 감량했다.
체중 유지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 그룹의 활동 수준은 대부분 유지됐다. 실험 종료 시점 하루 평균 걸음 수는 8241보였다. 감량된 체중도 유지됐는데, 초기 체중 대비 평균 3.28%인 약 3㎏의 감량 상태가 지속됐다. 추가 분석에서는 걸음 수 증가와 체중 재증가 방지 사이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 단계에서 늘린 걸음 수를 그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엘 고크 교수는 "다이어트 참여자들은 체중 감량 기간 중 하루 걸음 수를 약 8500보까지 늘리도록 권고받아야 하고, 감량 이후에도 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며 "하루 8500보 걷기는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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