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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매달 초가 되면 체력을 기르기 위해 동네 헬스장을 등록하거나 새로 신을 운동화를 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야심 차게 결심을 하고 나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운동을 그만두고, 결국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 속 운동 어플만 쳐다보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이런 일이 매번 반복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마음이 약하다거나 게을러서 그렇다고 자책을 하기 일쑤다.
하지만, 운동을 금방 포기하는 진짜 이유는 독한 마음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처음 시작할 때 계획을 짜는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나가는 사람들과 매번 며칠 못 가고 무너지는 사람들 사이에는 생각보다 사소한 차이가 있다. 무리하게 몸을 혹사시키는 것보다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할 수 있는 쉬운 환경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1.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아예 시작도 안 하기
정해둔 기준을 100% 채우지 못하면, 차라리 운동을 쉬겠다고 생각하는 버릇은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방해가 된다. 예를 들어 처음 계획한 30분 달리기나 근력 운동을 다 하지 못할 상황이 생겼을 때, 오늘 운동은 실패했다고 여기며 운동화조차 신지 않는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운동을 몸에 익히려면 잘했는지 못했는지보다 매일 움직임을 이어가는 일이 먼저다. 집에서 5분만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맨몸 운동을 해도 좋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작은 움직임도 운동이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운동 시간이나 강도보다 매일 몸을 움직이는 버릇을 들이는 데 집중하고, 강도는 나중에 천천히 늘리면 된다.
2. 하루 일과를 다 끝내고 남는 시간에 하려고 미루기
퇴근하고 나서 집에 돌아와 시간이 나면 운동을 가겠다고 마음먹으면 대부분은 가지 않게 된다. 피곤해진 시간에 운동을 하려고 하면, 귀찮고 힘든 마음이 커져서 포기할 가능성이 부쩍 높아진다. 반면 매일 운동하는 사람은 이를 할지 말지 고르는 일로 보지 않고, 꼭 지켜야 할 약속처럼 여긴다.
아침 출근 전이나 점심시간, 또는 매일 같은 저녁 시간을 미리 달력에 적어두고 친구와의 약속처럼 지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일정으로 정해두면, 피곤하다는 이유로 미루거나 쉬는 일이 줄어든다.
3. 혼자서 끙끙 앓으며 참기
마음의 다짐만으로 운동을 계속 이어가려면 많은 에너지가 든다. 나를 붙잡아줄 주변 사람이나 장치가 없으면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반면 친구와 몇 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거나, 오늘 운동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거나, 스마트폰 운동 앱 알림을 켜두면 주변 환경이 나를 운동 쪽으로 밀어준다. 스스로 운동하러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두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계획한 운동을 마칠 수 있다.
4. 과한 의욕에 무리한 목표 세우기
처음 시작하는 날부터 매일 1시간씩 강하게 운동하겠다고 마음먹는 태도는 일주일도 안 돼서 지치게 되는 지름길이다. 처음 운동을 결심했을 때 생기는 활력과 의욕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사라지는 감정이다. 그 기분이 가라앉고 나면 1시간 운동이 너무 크고 무거운 숙제처럼 느껴져 운동하러 가기 싫어진다. 운동을 오래 이어가려면, 너무 쉬워서 안 하기가 더 민망할 정도의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5. 오늘 내가 얼마나 운동했는지 기록 안 하기
매일 운동한 내용을 어딘가에 적어두지 않으면, 내가 얼마나 나아졌는지 알기 어렵다. 스스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없으면, 금방 지루해지고 운동할 맛도 나지 않는다. 지난주보다 5분 더 걸었다는 작은 기록 하나가 오늘의 귀찮음을 이기고 밖으로 나가게 만든다. 기록 방법은 거창하거나 복잡할 필요가 없다. 달력에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동그라미만 표시해도 충분하다.
운동을 시작하고 사흘 만에 포기하는 버릇을 고치려면,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방법부터 시도해야 한다. 먼저, 내일부터 할 운동 목표를 원래 생각했던 것의 10% 수준으로 가볍게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할 시간을 오전 7시나 낮 12시 30분처럼 정확히 정해, 스마트폰 알람을 맞추거나 일정표에 미리 적어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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