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올림픽 금' 최가온 "목표는 '최고의 보더'…기술 난도 높일 것"

헬스코어데일리
엉덩이 근육은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육군 가운데 하나다.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같은 기본 움직임에서 몸을 앞으로 밀어내는 추진력을 만든다. 동시에 골반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며 척추 아래쪽을 받치는 역할도 맡는다. 둔근이 충분히 작동하면 보행이 안정되고 하체 움직임도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현대 생활은 이 근육을 점점 덜 사용하게 만든다. 출퇴근 이동, 사무실 업무, 집에서의 휴식까지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엉덩이 근육은 점차 활성도가 떨어지고, 움직일 때 허벅지나 허리에 부담이 몰리기 쉽다.
이런 상태는 운동생리학에서 ‘엉덩이 기억상실증(Gluteal Amnesia)’으로 설명된다. 둔근이 수축하는 감각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다행히 둔근은 자극에 비교적 빠르게 반응하는 근육이다. 간단한 맨몸 운동만으로도 활성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지금부터 집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둔근 운동을 소개한다.
1. 한쪽 둔근을 강하게 깨우는 '싱글 레그 브릿지'
엉덩이 운동의 기본 동작으로 알려진 힙 브릿지는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골반을 들어 올려 둔근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맨몸 운동이다. 싱글 레그 브릿지는 이 동작을 한쪽 다리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지지하는 다리가 한쪽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둔근에 전달되는 자극이 더 강해지고, 골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능력도 함께 요구된다.
운동은 매트나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무릎은 약 90도로 세우고 발은 엉덩이 너비 정도로 벌려 바닥에 단단히 고정한다. 두 팔은 몸 옆에 자연스럽게 두고 손바닥을 바닥에 붙여 균형을 잡는다. 이후 한쪽 다리를 앞으로 곧게 뻗거나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린다. 자세를 잡은 뒤 바닥에 닿은 발뒤꿈치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골반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복부에도 힘을 준다. 어깨에서 무릎까지 일직선이 되는 높이까지 올라갔을 때 1~2초 정도 멈추며 엉덩이를 강하게 조인다. 이후 힘을 천천히 풀면서 골반을 바닥 가까이까지 내려온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둔근이 수축하는 감각을 비교적 쉽게 느낄 수 있다.
2. 엉덩이 볼륨을 채우는 '프로그 펌프 엉덩이'
엉덩이 볼륨이 부족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자주 권하는 동작이 프로그 펌프다. 이름처럼 개구리 다리 모양을 만든 상태에서 골반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운동이다. 스쿼트나 런지처럼 허벅지 힘이 크게 개입하지 않아 엉덩이 근육 수축에 집중하기 좋다. 둔근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맨몸 운동으로 홈트레이닝 루틴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운동은 바닥이나 매트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양 발바닥을 서로 맞댄 뒤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려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든다. 뒤꿈치는 엉덩이 쪽으로 최대한 끌어당겨 둔근과 가까운 위치에 둔다. 두 팔은 몸 옆에 두고 손바닥을 바닥에 붙여 균형을 잡는다. 준비 자세가 만들어지면 복부에 힘을 주고 턱을 살짝 당긴 상태를 유지한다.
이후 엉덩이에 힘을 주며 골반을 천천히 들어 올린다.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복부 긴장을 유지하고, 엉덩이가 가장 높이 올라온 지점에서 1~2초 정도 멈추며 둔근을 강하게 수축한다. 그다음 힘을 천천히 풀면서 골반을 바닥 가까이까지 내려온다. 바닥에 완전히 닿기 직전에서 다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동작을 반복한다.
3. 골반 옆 라인을 만드는 '사이드 라잉 레그 레이즈'
엉덩이 옆 부분이 들어가 보이는 ‘힙딥’은 골반 구조와 중둔근 발달 정도에 따라 나타난다. 중둔근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으면 골반 옆 라인이 평평하게 보이거나 움푹 들어간 형태가 나타나기 쉽다. 사이드 라잉 레그 레이즈는 이런 부위를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맨몸 운동으로, 중둔근을 깨우는 대표적인 동작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은 매트나 바닥에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아래쪽 다리는 무릎을 살짝 구부려 몸의 중심을 잡는다. 위쪽 다리는 무릎을 편 상태로 곧게 유지한다. 팔은 머리를 받치거나 몸 앞쪽 바닥에 가볍게 두어 균형을 유지한다. 준비 자세가 만들어지면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고, 위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다리를 올릴 때는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몸통이 함께 뒤로 넘어가면 중둔근 대신 다른 근육이 사용되기 쉽다. 다리는 골반 높이보다 약간 위까지 들어 올린 뒤 잠시 멈췄다가 천천히 내려온다. 내려오는 과정에서도 힘을 완전히 풀지 않고 근육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