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국 짜장면 가격 순위…3위 대전, 2위 경기, 1위는?
서울에서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 데 7551원이 든다. 예전 같으면 2인분 가까이 주문하던 가격이다. 짜장면은 대표적인 저가 외식 메뉴로 여겨져 왔지만, 더는 그런 인식이 맞지 않게 됐다. 여기에 탕수육 소(小)자까지 더하면 성인 둘이 간단히 한 끼를 먹는 데 드는 비용이 35000원 안팎이다. 짜장면과 탕수육은 중식의 가장 기본적인 조합으로, 외식 물가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꼽힌다.서울 짜장면 평균 7551원…‘값싼 음식’ 이미지 깨졌다1일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2025년 서울의 평균 짜장면 가격\'은 7551원으로,

서울에서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 데 7551원이 든다. 예전 같으면 2인분 가까이 주문하던 가격이다. 짜장면은 대표적인 저가 외식 메뉴로 여겨져 왔지만, 더는 그런 인식이 맞지 않게 됐다. 여기에 탕수육 소(小)자까지 더하면 성인 둘이 간단히 한 끼를 먹는 데 드는 비용이 35000원 안팎이다. 짜장면과 탕수육은 중식의 가장 기본적인 조합으로, 외식 물가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꼽힌다.

서울 짜장면 평균 7551원…‘값싼 음식’ 이미지 깨졌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2025년 서울의 평균 짜장면 가격'은 7551원으로, 전년도(7253원) 대비 4.1% 상승했다. 외식비 부담이 커졌다는 느낌이 단순한 체감이 아닌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서울 외에도 경기(7423원), 대전(7200원), 광주(7017원) 등 주요 도시 대부분이 평균 7000원을 넘긴 상태다. 반면 대구는 6694원으로 가장 저렴한 지역에 속했다.

짜장면 가격만 오른 게 아니다. 탕수육 소자 기준 가격은 서울 대부분의 매장에서 2만 원을 넘는다. 이를 합산하면 짜장면 두 그릇과 탕수육 하나를 시켜 먹는 데 약 35000원이 필요하다. 1인당 약 18000원을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

돼지고기·닭고기·춘장 모두 올랐다…원가 압박 거세져

외식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식재료 가격 인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돼지고기의 생산자물가지수는 136.30으로, 전년 대비 9.0% 상승했다. 짜장면과 탕수육 모두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 육류다. 볶음밥·짬뽕 등에 들어가는 삼선 재료 중 하나인 새우 가격도 같은 기간 5.5% 올랐고, 유린기와 깐풍기 등에 사용되는 닭고기 역시 7.2% 상승했다. 달걀(9.3%), 단무지(6.0%)도 예외는 아니었다. 여기에 간장(3.2%), 혼합소스(9.7%), 냉동만두(9.5%) 같은 가공식품 가격까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중식 음식 전체의 원가를 밀어올렸다.

전체 식재료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품목도 있다. 양파는 -7.5%, 파는 -23.1%, 양배추는 -1.4%를 기록했다. 채소 생산자물가지수 자체도 -7.8% 하락했지만, 중식 외식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중식은 채소보다 육류·소스 비중이 높고,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가 크기 때문이다. 밀가루(-1.2%)와 식용정제유(-0.9%)도 보합세를 보였지만, 이런 요소만으로는 전체 가격 인상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채소 가격 하락은 상쇄 효과를 내지 못했고, 중식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중식 확산…짜장면 3만 원 시대 현실로

일부 고급 중식당에선 짜장면 한 그릇에 3만 원이 넘는 메뉴가 등장했다. 한우, 가리비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기존 중식과는 다른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저렴한 외식 메뉴로 인식됐던 짜장면이 이제는 식재료와 서비스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고가 음식으로 재편되고 있다. 외식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식재료 가격 상승뿐 아니라,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로 반영되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중식 가격은 당분간 지금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별 짜장면 가격 순위 (2025년 평균·환산전 기준)

1위. 서울 (7551원)

2위. 경기 (7423원)

3위. 대전 (7200원)

4위. 광주 (7017원)

5위. 울산 (6783원)

6위. 부산 (6746원)

7위. 인천 (6729원)

8위. 대구 (669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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