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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정성껏 고른 과일이 기대와 달리 맛이 없거나 덜 익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과일은 겉모습만으로 맛을 판단하기 어려워 기준 없이 고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매일 과일을 다루는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맛있는 과일을 고를까. 일반적으로 과일은 색이 선명하고 단단할수록 맛이 좋다. 다만, 대저 토마토만큼은 예외다.
과일은 수확한 뒤에도 당과 유기산의 비율이 달라지면서 맛이 변하는데, 제철에는 이 비율이 가장 알맞게 맞아떨어진다. 최근에는 하우스 재배 기술이 좋아져서 봄철에도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과일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산지에서 갓 올라온 열매들은 신선함이 살아 있고 생산량이 많아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이다.
대저 토마토, 초록빛 도는 게 더 짭짤하고 달콤
대저 토마토를 고를 때는 일반적인 상식을 조금 내려놓아야 한다. 보통 토마토는 빨갛게 익어야 달다고 생각하지만, 짭짤이로 불리는 대저 토마토는 파랗고 크기가 작으며 표면에 굴곡이 있는 것이 맛이 좋다. 꼭지가 마치 꽃 모양처럼 싱싱하게 살아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대저 토마토는 염분이 섞인 땅에서 자라나 당도와 염도가 동시에 높은 것이 특징인데, 완전히 붉게 익기 전 단계에서 특유의 짭짤한 맛이 가장 잘 살아난다.
만약 대저 토마토가 붉게 익어버리면, 수분이 많아지면서 고유의 맛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초록색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제일로 친다. 이와 반대로 블루베리는 알이 크고 단단할수록 좋다. 크기가 클수록 과육 비율이 높아져 단맛이 더 잘 느껴지기 때문이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단단함이 느껴져야 조직이 무너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참외, 작고 동글동글해야 속이 꽉 찬다
참외도 기준이 다르다. 참외는 크기가 너무 큰 것보다 작고 동글동글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과실이 너무 크면 속에 수분이 너무 많아져서 단맛이 옅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외는 노란색이 선명하고 흰 줄무늬가 깊게 파인 것을 고르면,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과일은 요즘 같은 시기에 챙겨 먹기 좋다. 특히 5월부터는 당도가 최고조에 달해 설탕을 뿌린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천혜향은 껍질이 얼마나 알맹이에 잘 밀착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껍질이 두껍고 겉도는 느낌이 들면 속이 비어 있거나 과즙이 부족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껍질이 아주 얇아서 알맹이의 형태가 겉으로 살짝 드러날 정도로 딱 붙어 있는 것을 고르면 실패가 없다. 또한 손에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져야 과즙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딸기, 꼭지가 진한 초록색을 띠어야
딸기는 달콤하고 새콤한 향으로 봄을 대표하는 열매다. 겨울철부터 딱 4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을 키우는 데에도 좋다. 딸기는 100g당 36kcal 정도로, 열량도 낮아 가볍게 즐기기 좋다. 딸기를 고를 때는 가장 먼저 꼭지 부분을 살펴야 한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초록색을 띠면서 위쪽으로 훌쩍 뒤집혀 있는 것이 당도가 높은 딸기다. 꼭지 바로 아래쪽까지 하얀 부분 없이 새빨갛게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딸기 표면에 박힌 씨가 너무 깊게 박혀 있지 않고 촘촘하게 튀어나온 느낌이 드는 것이 과육이 알차고 달콤하다.
골드키위는 일반 키위보다 신맛이 적고 달콤함이 강해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골드키위를 고를 때는 전체적으로 모양이 예쁜 달걀 형태를 띠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껍질에 상처가 없고 매끈한 것을 고르되, 손으로 살짝 쥐었을 때 전체적으로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하다. 바로 먹고 싶다면 엉덩이 부분이라고 불리는 끝부분을 살짝 눌러봤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고르면 된다.
구매 후 하루이틀은 실온에서 숙성해야
맛있는 과일을 골랐다면 보관하는 방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과일은 산지에서 수확된 뒤에도 계속해서 익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구매하자마자 냉장고에 넣기보다는 하루나 이틀 정도 실온에서 숙성한 뒤 차갑게 해서 먹으면 단맛과 향이 더 진해진다.
결국 과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단함, 즉 과육의 경도다. 과일이 물러져 있다는 것은 조직이 무너지면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당과 산의 균형이 깨졌다는 뜻이다. 또한 미생물이 자라기 쉬운 상태가 돼 신선도가 떨어졌을 수 있다.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다른 채소와 섞이지 않도록 전용 칸에 따로 보관하거나 종이봉투에 담아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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