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면 암 걸립니다…" 주방에서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3가지
밥을 짓고 국을 끓이는 주방은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공간 중 하나다. 식재료를 손질할 때는 도마와 칼이 사용되고, 조리 과정에서는 프라이팬과 냄비, 국자와 뒤집개가 번갈아 쓰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런 조리 도구를 교체 시기 없이 수년 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조리 도구가 오래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될 경우, 유해 물질이 음식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도구의 재질이나 코팅 상태에 따라 고온에서 유해 성분이 방출될 수 있고, 칼자국 같은 물리적 손상은 세균 번식이나 미세 플라스틱 혼입으로 이어질

밥을 짓고 국을 끓이는 주방은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공간 중 하나다. 식재료를 손질할 때는 도마와 칼이 사용되고, 조리 과정에서는 프라이팬과 냄비, 국자와 뒤집개가 번갈아 쓰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런 조리 도구를 교체 시기 없이 수년 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조리 도구가 오래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될 경우, 유해 물질이 음식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도구의 재질이나 코팅 상태에 따라 고온에서 유해 성분이 방출될 수 있고, 칼자국 같은 물리적 손상은 세균 번식이나 미세 플라스틱 혼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1. 코팅 손상된 프라이팬, PFOA 배출될 수도

가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프라이팬은 불소수지 코팅 제품이다. 음식이 눌어붙지 않도록 표면에 코팅 처리된 이 제품은 편의성이 높아 꾸준히 사용되지만, 코팅이 손상됐을 때 과불화화합물(PFOA)이 배출될 수 있다.

PFOA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 코팅이 벗겨지거나 스크래치가 생긴 프라이팬을 고온에서 계속 사용하면, 이 물질이 조리 중인 음식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 유해 물질은 색이나 냄새로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체내에 축적된다.

프라이팬 교체 시점을 판단하는 기준은 외관상의 변화다. 음식이 기름 없이도 표면에 눌어붙기 시작하거나, 육안으로 긁힘이나 코팅 박리가 확인된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금속 조리 도구 사용을 피하고, 세척 시에도 거친 수세미보다 부드러운 재질을 쓰는 것이 코팅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2. 플라스틱 조리 도구, 고온에서 비스페놀A 용출

국자, 뒤집개, 스패출러 등 플라스틱 소재의 조리 도구는 뜨거운 국물이나 기름과 직접 닿는 경우가 많다. 이 도구들이 고온에 노출될 때 비스페놀A(BPA)나 프탈레이트 같은 성분이 용출될 수 있다.

비스페놀A는 내분비 교란 물질로, 체내에서 호르몬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프탈레이트 역시 같은 계열의 물질로, 장기간 반복 노출 시 암 발생 위험과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다. 배달 음식 포장 용기를 냉동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데우거나, 음식이 남은 플라스틱 용기를 계속 재사용하는 경우에도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열이 직접 닿는 조리 환경에서는 나무, 실리콘, 스테인리스 재질의 도구로 교체하는 것이 유해 물질 노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특히 고온 조리 시에는 플라스틱 도구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된다.

3. 오래된 도마, 세균·미세 플라스틱 유입 경로

채소를 다듬고 고기를 손질하는 도마는 주방에서 가장 많이 오염되는 도구 중 하나다. 칼질을 반복하면서 생기는 홈과 자국은 식재료 잔여물과 수분이 고이는 공간이 되고, 세균이 이 안에서 증식한다.

나무 도마나 플라스틱 도마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칼자국이 깊어진다. 세제를 이용해 씻더라도 좁은 홈 안의 오염물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특히 플라스틱 도마의 경우, 칼날이 표면을 긁을 때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해 식재료에 섞여 들어갈 수 있다.

교차 오염을 막으려면, 육류용과 채소용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주기적인 살균 소독도 필요하며, 칼자국이 상당히 깊어진 경우에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 관리에 유리하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