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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매일 사용하는 반찬통은 겉보기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여도 위생 상태를 장담하긴 어렵다. 김치, 국, 밑반찬을 담아두는 데 꼭 필요하지만, 언제 새것으로 바꿔야 하는지는 대부분 모른다. 오래 쓰는 게 능사가 아니다. 음식이 닿는 만큼, 용기의 상태가 나빠지면 그대로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된 통은 열에 약하고 흠집도 쉽게 생긴다. 그릇 안에 생긴 얕은 긁힘, 세척해도 남는 냄새, 흐릿하게 착색된 자국은 모두 교체를 고민해야 하는 신호다. 이런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쌓이고,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사용은 수명을 단축시킨다
플라스틱은 고온에 약한 재질이다. 전자레인지에 여러 번 돌리거나 식기세척기의 고온 세척을 반복하면 용기 내부 구조가 약해진다. 여기에 젓가락, 포크 등으로 음식물을 덜면서 생긴 미세한 흠집까지 더해지면, 겉은 멀쩡해 보여도 실제로는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다. 이렇게 손상된 용기는 냄새와 오염이 쉽게 배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냄새나 착색이 남는다면 본래 용도로 쓰기 어렵다. 김치, 카레, 마늘처럼 향이 강하거나 착색이 쉬운 음식은 사용 후 흔적이 오래 남는다. 세제로 몇 번을 닦아도 냄새가 빠지지 않으면, 내부에 음식 성분이 스며든 상태로 봐야 한다.
뚜껑이 헐거워졌다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는 본체보다 뚜껑이 먼저 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뚜껑이 헐거워지면 밀폐력이 떨어져 음식이 쉽게 상하고, 외부의 습기나 냄새가 스며들 수 있다. 뚜껑을 눌렀을 때 단단하게 닫히지 않거나 손으로 비틀면 쉽게 벗겨진다면 새로 바꾸는 게 낫다.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냄새가 빠지지 않거나 뚜껑이 헐거워졌다면 단순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이미 음식 보관에 적합하지 않은 상태라는 뜻이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그대로 두지 말고 교체하는 게 낫다.
오래 쓸수록 안정적인 용기를 원한다면 플라스틱 외의 재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유리는 착색이나 냄새 배임이 적고, 안이 들여다보여 내용물을 확인하기 쉬워 관리가 편하다. 스테인리스는 충격에 강하고 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장기 보관용으로 적합하다. 실리콘은 유연하면서도 고온과 냉동을 모두 버틸 수 있어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자주 쓰는 용기일수록 재질을 나눠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찬용, 국물용, 장기 보관용 등 용도에 따라 재질을 다르게 선택하면 더 오래, 더 위생적으로 쓸 수 있다.
플라스틱 바닥 숫자로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 통은 얼핏 보면 멀쩡해 보여도, 실제 상태는 재질에 따라 다르다. 반복 사용이 가능한 용기인지 확인하려면 겉모양이 아니라 바닥에 표시된 재질 번호부터 봐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는 1부터 7까지의 숫자가 표시돼 있다. 이 숫자는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를 의미하는 코드다. 식품 보관용으로 반복 사용이 가능한 재질은 2번(HDPE), 4번(LDPE), 5번(PP)이다. 이 재질들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세척과 사용을 반복해도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5번(PP)은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한 재질로, 시중에 판매되는 반찬통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다.
반대로 1번, 3번, 6번, 7번은 반복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 1번(PET)은 생수병이나 음료병에 주로 쓰이며, 열에 약하고 표면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3번(PVC)은 열에 노출될 경우 유해 성분이 나올 수 있어 식품용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6번(PS)은 단열성은 있지만 충격에 약하고, 전자레인지 사용 시 변형되기 쉽다. 7번은 여러 재질이 섞인 혼합 플라스틱으로, 성분이 다양해 반복 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생수병을 다시 씻어 쓰거나 배달 용기를 반찬통처럼 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방식은 피해야 한다. 일회용으로 제작된 제품은 열과 세척에 약해 쉽게 변형되거나 흠집이 생기며, 그 안에 세균이 남을 수 있다.
용기를 고를 땐 겉모양보다 바닥에 찍힌 숫자를 먼저 보는 것이 낫다. 작은 숫자 하나가 이 용기를 오랫동안 써도 괜찮은지, 아니면 짧게 쓰고 버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반찬통 교체 시점과 관리 요령 총정리
1.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를 자주 사용하면 수명이 짧아진다
2. 세척해도 냄새가 남거나 색이 변하면 교체를 고려한다
3.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음식 보관 기능이 떨어진다
4. 유리, 스테인리스, 실리콘 용기는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다
5. 플라스틱 재질번호 2·4·5번은 식품 보관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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