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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아, 당찬 미모폭군

헬스코어데일리
어린이집 졸업 편지 문구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졸업식 날짜가 안내되고 나면 부모들은 사진을 고르고, 아이가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을 다시 꺼내 보며 시간을 정리한다.
교실에서 찍은 단체 사진, 첫 소풍 날 모습, 생일 파티 장면까지 하나씩 넘겨보다 보면 편지에 어떤 말을 적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몇 줄의 문장이지만, 아이가 보낸 시간을 대신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졸업식 당일에는 아이 손에 작은 꽃다발이 들리고, 부모는 카드와 선물을 챙겨 등원한다. 형식에 맞춘 인사말보다 교실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적은 문장이 더 오래 남는다.
졸업 편지, 막연한 감사 대신 교실에서의 기억을 담아야
졸업 편지는 길게 쓰기보다 구체적으로 적는 편이 낫다. “한 해 동안 감사했다”는 표현만으로는 시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아이가 처음 등원하던 날, 교실 문 앞에서 울음을 멈추지 못했던 순간, 낮잠 시간에 이불을 덮어주던 모습, 발표회 준비로 연습을 반복하던 날처럼 실제로 본 기억을 적는 게 좋다.
아이 이름을 직접 넣어 “○○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웠다”와 같이 변화 과정을 적는 방식도 자연스럽다. 집에서 자주 불렀던 동요, 선생님 이야기를 하며 웃던 모습, 소풍 다녀온 날 들려준 이야기까지 덧붙이면 교실 안에서 보낸 시간이 정리된다. 부모의 개인 사정이나 긴 설명을 늘어놓기보다 아이가 보낸 하루를 중심으로 적는 편이 읽는 이에게 부담이 적다.
마무리 문장은 길지 않아도 충분하다. “그동안 아이를 세심하게 돌봐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와 같이 단정하게 정리하면 된다.
선생님 선물, 가격보다는 쓰임새를 따져 골라야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도 고민이 된다. 선물은 크기보다 실용성을 고려하는 게 좋다. 필기구 세트나 다이어리처럼 책상 위에 바로 올려둘 수 있는 물건이 무난하고, 머그컵이나 텀블러도 자주 선택된다. 하루 대부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니 결국 손이 많이 가는 건 이런 물품들이다. 괜히 장식용으로 둘 물건보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낫다.
가격을 지나치게 올릴 필요도 없다. 부담이 느껴질 정도의 금액은 오히려 받는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 수 있다.
여러 가정이 함께 준비한다면, 상품권이나 소형 가전처럼 실용적인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혼자 준비한다면 차 세트나 쿠키, 핸드크림처럼 가볍게 전할 수 있는 품목이면 충분하다. 포장은 단정하게 마무리하고, 카드에 아이 이름을 적어 함께 건네는 편이 바람직하다.
사진을 찍는 날이니 작은 꽃다발 하나가 분위기를 살리기도 한다. 다만, 크기가 지나치게 크면 들고 다니기 불편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화를 고르면 관리가 필요하니 그 점도 생각해야 한다.
졸업식 당일 허둥지둥하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졸업식은 정해진 시간 안에 순서가 빠르게 이어진다. 편지와 선물을 미리 가방에 넣어두고, 아이 이름이 적힌 봉투를 사용하면 전달 과정이 수월하다. 촬영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간단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가정도 있다.
아이에게도 졸업의 의미를 설명해 두는 편이 좋다. “오늘은 어린이집 마지막 날”이라는 점을 알려주면 상황을 이해하기 쉽다. 교실을 떠나는 날이라는 사실이 아이에게 낯설 수 있으므로, 차분히 이야기하는 게 좋다.
어린이집 졸업은 아이가 새로운 환경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편지 문구는 구체적으로, 선물은 부담 없이 준비하는 편이 서로에게 편안함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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