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빨래가 답인 줄 알았죠?" 운동화, 망가지지 않게 세탁기 돌리는 법
비가 내린 다음 날이나 먼지가 많은 길을 오래 걸은 뒤 집에 들어서면, 현관에 벗어둔 운동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밑창에는 흙이 두껍게 붙어 있고, 겉면에는 얼룩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물티슈로 겉만 훑어서는 깨끗해지지 않고, 그렇다고 매번 손으로 빨기에는 시간과 힘이 많이 든다.이 때문에 운동화는 손세탁이 낫다는 생각에 세탁기 사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에서도 세탁기를 활용해 운동화를 관리할 수 있다. 형태가 틀어지지 않으면서 세탁하는 방법을 살펴보자.세탁기 돌리기 전, 밑창·겉면 흙부터 털어내야운동화를 세탁

비가 내린 다음 날이나 먼지가 많은 길을 오래 걸은 뒤 집에 들어서면, 현관에 벗어둔 운동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밑창에는 흙이 두껍게 붙어 있고, 겉면에는 얼룩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물티슈로 겉만 훑어서는 깨끗해지지 않고, 그렇다고 매번 손으로 빨기에는 시간과 힘이 많이 든다.

이 때문에 운동화는 손세탁이 낫다는 생각에 세탁기 사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에서도 세탁기를 활용해 운동화를 관리할 수 있다. 형태가 틀어지지 않으면서 세탁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세탁기 돌리기 전, 밑창·겉면 흙부터 털어내야

운동화를 세탁하기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겉면과 밑창에 붙은 흙과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운동화 전용 솔이나 사용하던 칫솔을 활용해 표면을 꼼꼼히 문질러야 한다.

밑창 홈 사이에 낀 돌가루와 흙덩이는 손으로 털어내기만 해서는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솔을 이용해 긁어내듯 정리하는 편이 낫다. 신발 안쪽도 확인해야 한다. 깔창을 분리해 먼지를 털어내고, 안감에 쌓인 모래도 가볍게 두드려 제거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세탁기가 고장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겉흙을 제거하지 않은 채 물과 함께 회전이 시작되면, 오히려 오염이 더 번질 수 있다. 흙물이 세탁조 안에서 돌면서 신발 표면에 다시 묻는 경우도 있다. 세탁 전, 마른 상태에서 1차 정리를 해두는 것이 깔끔한 결과물로 이어진다.

세탁망·수건 함께 넣어야 모양 변형 줄어

정리를 마친 운동화는 바로 세탁기에 넣지 말고, 세탁망에 담아야 한다. 세탁망은 회전 과정에서 신발이 세탁조 벽에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가벼운 러닝화나 캔버스 소재 운동화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지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일부 제품은 기계 세탁을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세탁망에 담은 뒤에는 두꺼운 수건이나 천을 함께 넣는다. 수건은 완충 역할을 한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신발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상황을 줄여준다. 수건이 물을 흡수하면서 무게 균형도 맞춰주기 때문에 세탁기 소음도 덜하다.

세탁 모드는 섬세 코스로 맞추는 편이 낫다. 강한 회전은 형태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 온도 역시 낮게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온 세탁은 접착 부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탈수는 짧게 진행하거나 최소한으로 설정해 물기만 가볍게 빼는 수준으로 마무리한다.

세탁이 끝난 운동화는 바로 직사광선 아래 두기보다 통풍이 되는 서늘한 공간에 두는 것이 낫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소재가 굳거나 변색이 생길 수 있다. 신발 안쪽에 신문지나 마른 수건을 넣어 형태를 잡아두면, 건조 과정에서 모양이 틀어지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완전히 마르기까지는 하루 이상 여유를 두는 편이 좋다. 내부까지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신으면 냄새가 남을 수 있다. 운동화를 세탁기에 넣는 일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준비 단계와 세탁 방법을 제대로 지키면 집에서도 무리 없이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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