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말고 우산꽂이 넣었더니…감자 6개월 이상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감자를 냉장고나 주방 조리대에 뒀다가 어느새 싹이 나거나 물러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활용도 높은 식재료인데도 보관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제때 쓰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반복된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도구가 뜻밖에도 현관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철제 우산꽂이가 감자 보관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정확히는 와이어 메쉬, 즉 철망 구조로 된 제품을 말한다. 사용법은 단순하다. 구입한 봉지에서 감자를 꺼내 철망 바구니에 담고,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공간에 두면 된다. 조건만 잘 맞으면 최대 6개월까지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감자를 냉장고나 주방 조리대에 뒀다가 어느새 싹이 나거나 물러진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활용도 높은 식재료인데도 보관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제때 쓰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반복된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도구가 뜻밖에도 현관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철제 우산꽂이가 감자 보관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정확히는 와이어 메쉬, 즉 철망 구조로 된 제품을 말한다. 사용법은 단순하다. 구입한 봉지에서 감자를 꺼내 철망 바구니에 담고,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공간에 두면 된다. 조건만 잘 맞으면 최대 6개월까지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감자를 비닐봉지에 담긴 채 두거나 조리대 위에 쌓아두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빠르게 상한다. 반면 철망 바구니는 사방이 뚫려 있어 공기가 끊임없이 드나들고, 감자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 작용을 느리고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이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내부에 열이 쌓이고, 빠르게 물러지면서 불쾌한 냄새까지 난다. 감자가 원래 어둡고 서늘한 지하 저장고 환경에 적합한 작물인 만큼, 통풍이 되는 어두운 공간에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습기 차단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

개방형 철망 구조는 수분이 감자 주변에 고이는 것을 막아준다. 뿌리채소는 기본적으로 습기에 취약한데, 밀폐된 환경에 보관하면 표면에 수분이 맺혀 곰팡이가 생기거나 빠르게 썩는다. 그래서 보관 전에 감자를 씻으면 안 된다. 표면에 남은 물기가 보관 중 썩음을 앞당기는 원인이 된다. 또한 습도가 높은 장소, 예를 들어 씽크대 아래 수납장이나 욕실 근처 공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철제 우산꽂이는 다이소 기준 5,000원 안팎으로 구할 수 있고, 크기도 다양해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쉽다. 따로 보관 용기를 살 필요 없이 생활용품점에서 바로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실용적이다. 상온 보관용 채소 바구니가 따로 없는 집이라면 대체재로 충분히 쓸 수 있다.

보관 중에도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곰팡이가 핀 감자, 물러진 감자는 바로 골라내야 나머지 감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싹이 난 감자는 조리 자체는 가능하지만, 맛과 식감이 처음과는 달리 크게 떨어진다. 또한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반드시 깊숙이 도려낸 뒤 사용해야 한다.

양파와 과일은 감자 근처에 두지 말 것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감자와 양파, 또는 감자와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을 같은 공간에 두면 안 된다. 양파와 많은 과일은 에틸렌 가스를 배출하는데, 이 가스가 감자의 숙성을 앞당기고 싹이 빨리 트게 만든다. 싹이 나기 전이라도 맛이 달라질 수 있어, 반드시 분리 보관해야 한다. 이 보관법은 감자 외에도 당근, 비트처럼 흡사한 성질을 가진 다른 뿌리채소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감자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5가지 방법

1. 구입 즉시 봉지에서 꺼내 철망 바구니(우산꽂이)에 담아 통풍이 되는 어두운 공간에 둔다.

2. 보관 전 절대 씻지 않는다. 표면의 물기가 부패를 앞당긴다.

3. 양파, 사과, 바나나 등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식품과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다.

4. 곰팡이, 물렁거림이 보이는 감자는 발견 즉시 골라낸다.

5. 싹이 난 감자는 솔라닌 독성 때문에 싹 부분을 깊게 제거한 뒤에만 조리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