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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안녕하세요. 통증 요정 김학조입니다.
치료를 받으러 오신 많은 환자분들이 통증이 있을 때 어떻게 자는 것이 안아프고 도움이 되는 지를 많이 물어보십니다.
그래서 오늘 부위별 통증에 걸맞는 수면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밤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몸이 스스로를 고치는 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으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시간을 놓치고 있습니다. 바로 ‘잠자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흔히 잠을 단순히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몸의 입장에서 보면 잠은 하루 동안 망가진 근육과 관절을 복구하는 ‘야간 수리 시간’에 가깝습니다. 낮 동안 사용하느라 지친 몸을 밤새 정리하고 회복시키는 것이죠.
특히 잠자는 동안에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집니다. 이 호르몬은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회복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몸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몸속 작은 정비공들이 밤새 움직이는 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면 이 회복 과정 자체를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밤새 어깨가 눌리고, 허리가 비틀어지고, 골반이 틀어진 상태로 몇 시간을 버티게 되면 몸은 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자고 일어났는데 더 아프다”, “아침마다 몸이 굳어 있다”, “새벽에 욱신거려서 잠이 깬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도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밤만 되면 어깨가 쑤셔요.”
“아침에 허리가 제일 아파요.”
“옆으로 자고 나면 골반이 틀어진 느낌이 들어요.”
이런 경우 치료도 중요하지만, 먼저 수면 자세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비싼 장비나 특별한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집에 있는 수건과 베개만 잘 활용해도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통증 부위별로 몸이 가장 편안해지는 수면 자세와, 아침 통증을 줄이는 간단한 스트레칭까지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통증 요정 - 자면서 몸을 망치거나 자면서 몸을 고치거나 )
어깨 통증이 있다면, 아픈 쪽을 깔고 자면 안 됩니다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픈 어깨를 바닥에 깔고 옆으로 자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의식적으로 편한 방향을 찾다 보니 그렇게 눕게 되는데, 사실 이것은 어깨 입장에서는 밤새 돌을 올려놓고 자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미 염증과 부종이 있는 상태에서 체중까지 실리면 어깨 속 공간이 더 좁아지고, 혈액순환까지 방해받게 됩니다.
그래서 새벽에 욱신거려 잠을 깨게 되는 것이죠.
이럴 때 가장 좋은 자세는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아픈 쪽 어깨 밑에 접은 수건을 받쳐주는 것입니다.
수건을 두 번 정도 접어서 어깨 아래에 살짝 넣어보세요. 그러면 어깨가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이 줄어들고, 관절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쉽게 말하면 흔들리는 문 아래에 고무패드를 끼워 흔들림을 잡아주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실제로 이렇게만 바꿔도 “밤에 덜 깨요”, “아침 통증이 줄었어요”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베개 높이도 중요합니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과 어깨 근육이 밤새 긴장하게 되고, 너무 낮으면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목이 자연스럽게 일직선을 유지하는 높이가 가장 좋습니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무릎 밑이 중요합니다
(출처 아플 때 꺼내 보는 통증 백과 - 부위별 통증과 바른 수면 자세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하시다면 김영사에서 나온 아플 때 꺼내 보는 통증 백과를 참고 해 보세요)
허리 통증이 있는 분들 중에는 똑바로 누우면 허리가 붕 뜨는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허리의 정상 커브 때문입니다.
문제는 허리 근육이 긴장되어 있거나 디스크 주변 압력이 커져 있는 상태에서는 이 작은 커브조차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바로 무릎 밑에 베개나 말은 수건을 받치는 것입니다.
무릎이 살짝 올라가면 골반이 뒤로 기울어지면서 허리의 압력이 줄어듭니다. 마치 팽팽하게 당겨진 줄을 조금 느슨하게 풀어주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특히 오래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나, 아침마다 허리가 굳어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허리 통증 환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허리는 힘으로 버티는 부위가 아니라 균형으로 버티는 부위입니다.”
밤새 허리가 편안해야 낮 동안의 회복도 빨라집니다.
반대로 엎드려 자는 자세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린 자세는 허리를 과하게 꺾이게 만들고, 목도 한쪽으로 돌아간 상태가 오래 유지됩니다. 처음에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침이 되면 허리와 목이 더 뻣뻣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과 고관절이 아프다면 ‘다리 사이 베개’가 필요합니다
골반 통증이나 고관절 통증이 있는 분들은 옆으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리 사이가 비어 있으면 위쪽 다리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골반이 함께 비틀어집니다.
쉽게 말하면 책상 다리 한쪽이 짧아져 흔들리는 상태와 비슷합니다.
밤새 이런 자세가 유지되면 아침에 골반이 틀어진 느낌이 들고, 허리나 엉덩이까지 당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잘 때는 반드시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골반의 수평이 유지되면서 허리와 고관절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년 여성분들 중에는 옆으로 웅크리고 자는 습관이 많은데, 이 자세가 오래되면 골반 주변 근육이 한쪽으로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때만이라도 몸을 최대한 반듯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베개 높이도 조금 신경 써야 합니다.
옆으로 누웠을 때 목이 아래로 꺾이지 않도록 평소보다 약간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와 목, 척추가 일직선이 되어야 몸 전체가 편안해집니다.
무릎 통증은 ‘압박’을 줄여야 합니다
무릎은 생각보다 잠자는 자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절입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이 있거나 무릎 주변 인대가 약한 분들은 밤에 자세가 틀어지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똑바로 잘 때는 무릎 밑에 작은 쿠션을 받쳐보세요.
무릎이 살짝 굽혀지면서 주변 근육과 인대 긴장이 풀어집니다.
옆으로 잘 경우에는 무릎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사이에 쿠션을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무릎 안쪽 압박이 줄어들고 새벽 통증이 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을 ‘억지로 바른 자세’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몸이 가장 편안하게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침에 몸이 굳어 있다면, 일어나자마자 이것부터 해보세요
많은 분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리를 세우고 갑자기 움직입니다.
하지만 밤새 움직이지 않았던 척추와 근육은 새벽의 찰흙처럼 굳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갑자기 움직이면 허리 삐끗이나 목 통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동작이 바로 ‘고양이 스트레칭’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무릎을 꿇고 앉은 상태에서 양손을 앞으로 길게 뻗습니다. 그리고 이마를 바닥 쪽으로 천천히 내립니다. 이때 엉덩이는 살짝 들어준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 자세로 5초 정도 유지해보세요.
목부터 어깨, 등, 허리, 엉덩이까지 한 번에 길게 늘어나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마치 밤새 접혀 있던 몸을 천천히 펼쳐주는 느낌입니다.
아침마다 단 1분만 해도 몸의 뻣뻣함이 훨씬 줄어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목·어깨 긴장이 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좋은 치료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편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통증 치료를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주사, 약, 도수치료부터 떠올립니다.
물론 필요할 때는 그런 치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몸은 원래 스스로 회복하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회복을 방해하는 생활을 너무 오래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면 자세는 하루 6시간에서 8시간 이상 반복되는 습관입니다.
아무리 낮에 치료를 잘 받아도 밤새 몸이 비틀어진 상태로 있다면 회복 속도는 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수면 자세만 바꿔도 통증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분들도 실제로 많습니다.
결국 몸은 거창한 치료보다 ‘덜 힘든 상태’를 더 좋아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잠자는 자세를 한 번만 점검해보세요.
비싼 장비보다 접은 수건 하나가, 좋은 약보다 작은 베개 하나가 몸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 몸이 밤새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통증 관리의 가장 기본이자 가장 강력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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