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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어데일리
무릎 파스, 아픈 곳에 붙이면 효과가 좋을까요? 대부분이 놓치는 한 가지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아이고" 하는 소리가 먼저 나옵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한 칸 한 칸 조심스럽게 발을 디디게 되고, 쪼그려 앉아 화분에 물을 주거나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일도 어느새 큰일이 됩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무릎이 굳은 것처럼 뻣뻣하고, 몇 걸음 걷고 나서야 겨우 다리가 풀립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파스입니다.
퇴근길 약국에서 파스를 사 와 무릎 한가운데, 가장 아픈 곳에 붙입니다. '아픈 곳에 붙여야 효과가 가장 좋겠지'라는 생각은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플 때 꺼내 보는 통증 백과 저자, 통증 요정 김학조입니다.
(유튜브 채널 통증 요정에서 각종 건강 정보를 전하고 있는 한의사 김학조 원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릎이 아플 때 아주 손쉽게 접할수 있는 것이 파스죠.
하지만 무릎에 파스를 붙이실 때 대부분이 같은 실수를 합니다.
무릎뼈 한가운데에 파스를 붙이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뼈 바로 위는 파스 성분이 충분히 흡수되기 좋은 부위가 아닙니다. 마치 돌 위에 물을 부으면 물이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듯, 뼈 위에 붙인 파스는 생각보다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파스는 무릎뼈 바로 위보다 허벅지와 이어지는 살이 있는 부위나 무릎의 안쪽·바깥쪽처럼 근육이 있는 곳에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피부와 근육층이 스펀지처럼 성분을 흡수해 무릎 주변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파스는 통증을 잠시 덜 느끼게 해주는 '진통제'일 뿐, 무릎을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무릎이 자꾸 아프고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거나 쪼그려 앉기 어려운 사람들의 상당수는 무릎 자체보다 허벅지 앞쪽 근육, 즉 대퇴사두근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무릎을 계속 잡아당기면서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파스를 붙였다면 스트레칭도 함께 해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엎드린 자세에서 발목을 잡고 뒤꿈치를 엉덩이 쪽으로 천천히 당기는 스트레칭입니다. 허벅지 앞쪽이 시원하게 늘어나는 느낌이 들 정도까지만 당긴 뒤 30초씩 3회 반복하면 됩니다.
(출처 : 통증 요정 - 무릎 파스도 좋지만 진짜 치료 효과가 있는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을 병행해보세요)
서서 할 때는 다리를 뒤로 접어 발을 잡은 뒤 골반이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골반을 앞으로 내밀어 허벅지 앞쪽이 충분히 늘어나도록 자세를 유지하면 효과가 좋아집니다. 균형 잡기가 어렵다면 벽을 짚고 실시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무릎 통증이 생기면 우리는 자꾸 무릎만 바라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릎이 아니라 무릎을 끌어당기고 있는 허벅지 근육일 수도 있습니다.
파스를 붙이는 위치 하나, 그리고 하루 몇 분의 스트레칭.
사소해 보이는 이 두 가지가 무릎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음번 무릎이 아플 때는 '어디에 붙일까'부터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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