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 Newswire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Forex Expo Dubai 2026에서 '최우수 핀테크 포렉스 브로커' 수상

헬스코어데일리
원장님, 꼭 한쪽 눈 뒤쪽만 너무 심하게 아파요..
그런데 아플 때마다 눈물도 나고 코까지 막혀요.
안녕하세요. "아플 때 꺼내 보는 통증 백과" 저자 산본 하우림한의원 김학조원장입니다.
두통이라고 하면 흔히 피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통증이 유독 한쪽 눈 주변에 집중되고, 눈물이나 충혈·코막힘 같은 증상까지 같은 쪽에서 반복된다면 단순히 ‘머리가 많이 아픈 두통’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특히 비슷한 시간에 반복되고 한 번 시작하면 극심한 통증이 일정 시간 지속되는 패턴이 있다면 군발두통을 포함한 다른 두통 질환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두통 환자를 볼 때도 “얼마나 아픈가”만 묻지 않습니다. 어느 쪽에서, 몇 시쯤 시작해, 얼마나 지속되고, 아플 때 눈과 코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왜 군발두통은 ‘한쪽 눈’이 그렇게 심하게 아플까요?
군발두통은 원발두통 질환 가운데 하나로, 전형적인 경우 한쪽 눈 주변이나 눈 위쪽 또는 관자놀이 부위에 매우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개별 발작은 일반적으로 15분에서 180분 지속될 수 있고, 발작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발작이 집중되다가 한동안 나타나지 않는 형태도 있습니다.
여기서 ‘군발’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두통이 며칠 연속 발생하면 군발두통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통증의 위치와 지속시간뿐 아니라 발작 빈도와 반복 양상,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종합해 진단해야 합니다.
머리는 아픈데 왜 눈물이 나고 코까지 막힐까요?
군발두통을 다른 두통과 구별할 때 눈여겨보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통증과 같은 쪽에서 나타나는 눈과 코 주변의 증상입니다.
발작이 시작되면 한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거나 충혈되고, 같은 쪽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날 수 있습니다. 눈꺼풀이 처지거나 붓는 등의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 때문에 처음에는 안과나 이비인후과 문제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군발두통은 삼차자율신경두통(trigeminal autonomic cephalalgia)에 속합니다. 쉽게 말하면 얼굴의 감각과 통증에 관여하는 삼차신경계와 눈물·코막힘 같은 반응에 관여하는 자율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두통입니다.
다만 ‘눈물 + 한쪽 두통 = 군발두통’이라는 자가진단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편두통을 비롯한 다른 두통에서도 일부 자율신경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한쪽 눈 주변의 심한 통증에는 다른 질환의 감별도 필요합니다.
밤마다 비슷한 시간에 깨는 두통, ‘몇 시에 아팠는지’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군발두통의 특징 가운데 독특한 부분은 시간적인 반복성입니다.
어떤 분은 발작이 비슷한 시간대에 반복되거나 잠든 뒤 통증 때문에 깨어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군발두통의 기전에는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밤에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군발두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야간 두통’이라는 한 단어보다 발생 시각과 지속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밤 11시 30분에 시작해 50분가량 지속됐는지, 다음 날에도 비슷한 시간에 같은 쪽 눈이 아팠는지, 그때 눈물이나 코막힘이 함께 있었는지를 기록하는 식입니다.
여기에 통증이 시작된 날짜와 하루 발작 횟수까지 적어두면 진료에서 두통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년 가까이 통증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픈 위치만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아픈가’가 중요한 질환이 있다는 점입니다. 군발두통은 특히 그런 관점이 필요한 두통입니다.
편두통과 헷갈릴 수 있지만, 아플 때의 ‘행동’도 살펴봅니다
한쪽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고 하면 편두통을 먼저 떠올리는 분도 많습니다.
실제로 두 질환 모두 한쪽에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어 통증 위치만으로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메스꺼움이나 빛·소리에 대한 민감성 등 동반 증상 역시 진단 과정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군발두통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될 수 있는 것은 발작 중 안절부절못하거나 가만히 있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반면 편두통에서는 움직임이 통증을 악화시켜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 누워 있으려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절대적인 구분법은 아닙니다. 두통의 지속시간, 발생 빈도, 자율신경 증상, 과거 두통 양상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몇 가지 증상을 대조해 스스로 군발두통이라고 결론내리기보다, 반복되는 심한 두통이라면 신경과 등 두통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진료를 통해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겪는 ‘최악의 두통’이라면 군발두통 검색부터 해서는 안 됩니다
한쪽 눈 주변이 극심하게 아프다고 해서 항상 군발두통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갑자기 시작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최고 강도에 도달한 심한 두통이라면 이전에 군발두통을 진단받은 적이 없는데도 “증상이 비슷하니까 군발두통이겠지”라고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의식 변화,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한쪽 팔다리의 갑작스러운 힘 빠짐이나 감각 이상, 심한 어지럼이나 보행 이상, 발열과 심한 목 경직 등이 동반될 때도 신속한 의료 평가가 우선입니다.
또한 처음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극심한 두통 역시 원인을 구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쪽 눈이나 관자놀이 주변에 집중되는 극심한 통증, 한 번의 발작이 지속되는 시간, 하루 중 반복되는 패턴, 그리고 같은 쪽에서 나타나는 눈물·충혈·코막힘 같은 증상. 이런 특징들이 어떻게 묶여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두통’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두통이 반복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으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