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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멜버른시티가 지난 시즌 승부차기 준우승 극복을 다짐했다.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파이널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AWCL 파이널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일 준결승, 23일 결승전이 연달아 진행된다. 멜버른시티(호주)와 도쿄베르디벨레자(일본),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과 수원FC위민이 4강 대진을 형성했다.
멜버른시티는 도쿄베르디와 4강전을 치른다. 유럽 축구 맨체스터시티 소유주로 유명한 시티 풋볼 그룹(CFG)가 소유한 축구팀으로 2015년 창단됐다. 호주 A리그 4회 우승을 할 정도로 호주 내 강팀으로 꼽힌다. 본 대회 A조 3승으로 통과한 멜버른시티는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PFC나사프를 2-1로 격파하고 수원으로 향했다.
4강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트리치아니 감독은 “한국에서 해주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 너무 좋은 곳이다. 오늘 아침에도 걸으면서 날씨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다. 첫 훈련도 잘 마쳤다. 이 대회는 굉장히 큰 대회인 만큼 작년에 참가했을 때도 만족감을 느꼈는데 이번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운을 띄었다.
동석한 스토트도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다. 비행 시간이 조금 길어서 힘들지만, 준비 과정에서 분명히 좋은 훈련들을 많이 했다. 내일 도쿄전을 굉장히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마트리치아니 감독은 현역 시절 호주 A리그에서 주로 커리어를 쌓았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호주 비치 사커 국가대표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도 갖췄다. 은퇴 후 곧장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24년부터 멜버른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 시즌 멜버른시티는 우한장다와 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 각오에 대해 마트리치아니 감독은 “이번 대회는 굉장히 특별해서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 승부차기에서 져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그 경험은 굉장히 특별하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내년 대회도 참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레베카 스토트는 뉴질랜드 국적 수비수다. 뉴질랜드 대표로 A매치 108경기를 뛴 베테랑이기도 하다. 미국, 잉글랜드 등 여자 축구 강국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지난 2023시즌부터 멜버른시티로 돌아왔다. 현역 내내 9팀을 거친 ‘저니맨’인데 멜버른시티만 임대 제외 세 번째 입단이다.
장거리 비행의 어려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장시간 비행 경험이 많다. 어느 정도 익숙하다. 시차 적응이나 장거리 비행을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 스태프분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분 섭취, 마사지 등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작년과 올해 마음가짐의 차이점에 대해 마트리치아니 감독은 “지속성이다. 작년 경험에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어떻게 대회를 준비하는지에 대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작년에도 많은 준비를 했었지만,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이 있었다. 호주에서도 이미 2관왕을 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자신감이 오른 상태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대회 경험을 갖췄다”라고 기대했다.
스소트는 “마찬가지로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분위기를 이어가서 이번 대회에 임할 수 있는게 작년과 큰 차이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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