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Battles to be unveiled for AFC U20 China 2027 Qualifiers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사우샘프턴이 결국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쫓겨났다. 구단의 촌극으로 일부 선수단은 당혹스러운 감정을 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풋볼리그(EFL)는 사우샘프턴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독립기관인 상벌위원회는 ‘사우샘프턴이 다른 구단의 훈련을 무단 촬영하는 등 여러 규정 위반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단을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추방한다’라고 발표했다.
사우샘프턴은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이틀 앞두고 상대 미들즈브러 훈련장을 염탄한 사실이 적발됐다. EFL 규정상 킥오프 전 48시간 이내 상대 팀 훈련장을 지켜보는 행위는 엄격히 금하고 있다. 그런데 사우샘프턴은 인턴 전력 분석관인 윌리암 솔트를 파견해 미들즈브러 훈련 세션을 도촬했고 결국 미들즈브러 측에 적발돼 기소 조치당했다.
알고 보니 사우샘프턴은 상습범이었다. EFL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옥스퍼드유나이티드전, 올해 4월 입스위치타운전 그리고 문제 시 된 5월 미들즈브러전까지 총 3차례 염탐 행위를 벌였다. 결국 EFL은 플레이오프 퇴출과 더불어 차기 시즌 승점 4점 삭감 징계로 철퇴를 내렸다. 21일 EFL은 사우샘프턴 항소마저 기각하면서 징계는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 종전 사우샘프턴은 미들즈브러를 제압하고 오는 23일 헐시티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승전은 미들즈브러가 대신 가게 됐다. 승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한다.
눈앞에서 승격이 물거품 된 사우샘프턴 선수단은 당혹스러운 감정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우샘프턴 일부 선수들은 구단을 대상으로 법정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사우샘프턴 선수단은 계약서 내 PL 승격 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조항을 보유하고 있었다. 전체 경기의 50%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의 계약서에 15만 파운드의 승격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 출전 비율이 50% 미안인 선수들은 그 비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물론 헐시티전 승패에 따라 PL 승격 당락이 결정되지만, 사우샘프턴 선수들은 기회 자체를 박탈당했다는 회의감에 구단 상대로 고소까지 고려 중이다.
더불어 사우샘프턴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헐시티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승리했다면, 강등으로 인해 삭감됐던 선수단 임금을 복구할 수도 있었다. 이와 관련한 승격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위 매체에 따르면 고참급 선수들은 해당 문제에 대해 내부 논의를 나눴고 재정적 타격은 물론 PL에서 뛸 수 있는 스포츠적 기회를 잃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사우샘프턴 홈페이지 캡처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