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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소속팀의 리그 최종전을 보지 않는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폭스스포츠’는 “로메로가 토트넘의 강등 결정전에 불참하고 아르헨티나에서 경기를 관람하기로 한 ‘끔찍한’ 결정으로 비난받는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의 벨그라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로메로가 자신들의 훈련장을 방문한 모습을 게재했다. 로메로는 벨그라노 유스팀에서 성장해 2년 동안 1군 무대를 경험한 뒤 유럽으로 건너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오는 25일에 있을 벨그라노와 리버플레이트의 우승 결정전을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걸로 알려졌다. 벨그라노는 아직 아르헨티나 1부 리그 우승이 없다.
이 결정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같은날 토트넘의 ‘강등 결정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8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위에 위치해있고, 18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36)와 격차는 2점이다.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에 무승부만 해도 사실상 잔류가 확정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는 않았다. 상대가 리그에서 얕볼 수 없는 에버턴이라는 점에서 토트넘 선수들이 뛰지 못하더라도 경기장에 가서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경기다. 심지어 로메로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다.
그런데 로메로는 토트넘을 내팽개치고 자신의 고향팀을 응원하는 결정을 내렸다. 아직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이 로메로의 이탈을 승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허가되지 않은 행동이라면 더 큰 비판을 받을 것이고, 설령 허락을 받았더라도 주장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후자의 경우 토트넘도 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내내 토트넘 주장 완장이 어울리는지에 대한 논란에 시달렸다. 실력으로는 더할 나위 없지만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퇴장당하는 등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올 시즌 토트넘 선수단 기강 해이가 강등권 싸움으로 이어지는 걸 보며 로메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는 주장도 피어올랐다. 두어 차례 인터뷰를 통해 구단을 직격한 건 필요한 행동이었다는 의견과 동시에 주장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는 비판도 함께 나왔다. 여기에 토트넘의 잔류 여부를 결정짓는 경기에 불참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러한 여론에 더욱 힘이 실릴 걸로 예상된다.
로메로는 지난달 12일 선덜랜드와 PL 32라운드에서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와 충돌하며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됐다. 리그 최종전에는 애초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진= 벨그라노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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