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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연소 우승자인 2009년생 맥스 다우먼이 시험을 치느라 아스널 훈련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화요일에는 PL 우승, 목요일에는 GCSE(영국 중등학교 졸업시험)”이라는 제호 아래 16세 다우먼의 사연을 조명했다.
아스널이 22년 만에 P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맨체스터시티가 본머스와 리그 37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면서 남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아스널이 1위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아스널이 드디어 벽을 뚫었다. 2003-2004 PL 무패 우승 이후 리그 우승에 목말라있던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하고 서서히 기지개를 켰다.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선두권까지 올라섰는데 맨시티에 두 차례, 리버풀에 한 차례 밀리며 3연속 준우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불안한 경기력 속에서도 어떻게든 승리를 챙기며 맨시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마침내 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여러 결정적인 경기가 있겠지만 16세 다우먼의 수훈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월 에버턴과 경기에서 아스널은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후반 29분 투입된 다우먼이 맹활약하며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당시 다우먼은 후반 44분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혼전을 유발했고, 빅토르 요케레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골을 넣었다. 다우먼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직접 쐐기골을 넣으며 이 경기 주인공이 됐다. 맨시티가 최근 에버턴과 3-3으로 비기며 우승 경쟁에서 힘이 빠졌을을 고려하면 다우먼의 공이 제법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우먼은 16세 144일에 PL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어린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맨시티의 필 포든(당시 17세 350일)이 갖고 있었다. 다우먼은 1년 반 정도 이른 시점에 PL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다우먼은 아직 중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PL 우승을 차지한 뒤 등교할 때는 학생들이 ‘가드 오브 아너’를 해주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다우먼은 위풍당당한 기세로 친구들 사이를 걸어가며 누구도 할 수 없는 특별한 PL 우승 기념을 했다.
다만 우승은 우승이고, 다우먼에게는 중등학교 졸업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남았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 선수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비를 위해 21일 훈련장에 복귀했는데, 다우먼은 GCSE를 치러야 해서 훈련에 불참했다. GCSE 필수 과목은 영어, 경영, 경제, 체육 등이며 다우먼의 선택 과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우먼은 GCSE를 마치고 방학 기간에 아스널에 복귀한다. UCL 결승전에는 무리 없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 아스널은 2005-2006 UCL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창단 첫 UCL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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