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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10년대 첼시를 책임졌던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축구화를 벗는다.
22일(한국시간) 아스필리쿠에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친애하는 축구여, 오늘 나는 이번 시즌이 프로 축구 선수로서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거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오랜 세월 동안 내 꿈을 이루며 살아왔고, 이제는 삶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때”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2010년대 첼시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2년 첼시로 이적한 뒤 양 풀백은 물론 스리백의 오른쪽 스토퍼로 활약하며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 등 전성기를 이어가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어디에서 뛰든 1인분을 능히 해내는 전술적 이해도와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첼시의 믿음직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9-2020시즌에는 첼시의 주장을 맡았는데, 이 시기부터 경기력 자체는 서서히 저하됐다. 그럼에도 모든 능력치가 여전히 준수해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도맡았다. 2020-2021시즌에는 중도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스리백을 사용하며 다시금 오른쪽 스토퍼로 전성기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였고, 첼시는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까지 첼시에서 뛴 아스필리쿠에타는 2023년 여름 조국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두 시즌, 세비야에서 한 시즌을 뛰며 준주전급 멤버로 팀에 도움을 줬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는 기량 하락이 완연했고, 올 시즌 세비야에서는 잦은 부상으로 팀에 도움을 준 경우가 많지 않았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프로 선수를 끝내는 순간을 준비해왔지만, 이 편지를 쓰는 건 어려웠다. 선수로서 스무 번째 시즌을 보낸 지금 많은 사람들이 내 경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며 “어렸을 때 팜플로나(오사수나 연고지)에서 학교 친구들과 처음 공을 찼을 때는 내게 펼쳐질 놀라운 여정을 상상하지 못했다. 승리와 아픈 패배, 도전이 함께했다. 무엇보다도 내가 만난 사람들과 그 우정,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사수나, 올랭피크마르세유, 첼시, 아틀레티코, 세비야와 스페인 대표팀 등 자신이 거쳐 온 팀들을 나열하며 모든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를 전하는 편지는 모국어인 스페인어와 자신이 가장 오래 활약했던 첼시가 있는 잉글랜드의 영어로 쓰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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