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에이스가 바르셀로나 간다고? “거짓말 제발 그만!” ‘훌리안 이적설’ 아틀레티코 입장 표명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참다 참다 못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에이스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내부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미래를 둘러싼 소문에 대한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위 매체는 아틀레티코 구단 소식통과 나눈 대화를 전했다.

올여름 알베레스가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가 됐다. 아틀레티코에서 두 시즌 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스트라이커 알바레스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건 바르셀로나 이적설이다. 스페인 복수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를 알바레스 측에 첫 공식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숱한 알바레스 이적설에 아틀레티코는 불쾌한 입장을 표명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측은 “알바레스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몇 달 동안 이어진 거짓말, 반쯤만 사실인 이야기들, 믹스드존에서 선수들을 향한 집요한 접근, 그리고 미리 짜인 캠페인의 일부처럼 보이는 황당한 질문들에 지쳤다”라고 전했다.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마르카’ 외 스페인 매체를 통해선 알바레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시되는 분위기였다. 구단과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알려진 알바레스는 올여름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하는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알바레스를 낙점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전개됐다.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바르셀로나가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약 1억 유로 규모의 공식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 본인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개인 조건 합의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틀레티코는 선수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매체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구단은 ‘마르카’를 통해서 “이건 에이전트들의 문제다. 알바레스는 항상 완벽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런 소음을 만든 건 그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안다”라며 이적설의 발원지가 선수 본인이 아닌 에이전트 측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 역시 아틀레티코의 일방적 주장이기 때문에 이적설의 진위를 판별할 수는 없다. 앞서 ‘마르카’ 소속 로베르토 고메스 기자는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친 바르셀로나 매체와 더불어 마드리드 매체인 ‘마르카’까지 알바레스 이적설을 보도한 이상 아틀레티코 측 주장처럼 모든 게 거짓말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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