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아카데미’ 2026년 제1차 회계, HR 과정 개최
K리그 연맹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연맹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2026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회계 과정과 HR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연맹과 K리그 29개 구단의 회계 및 인사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해 실무 역량 강화와 최신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진행된 회계 과정은 개정 세법과 재정건전화 제도, AI 기반 재무 프로세스 등 구단 재무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강의에서는 세무회계법인 여솔의 방준영 세무사가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을 위한 세무 실무 완전 가이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방 세무사는 선수 이적 및 임대, 외국인 선수 과세, 국내 선수의 해외 이적과 관련된 주요 세무 이슈를 중심으로 실무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연맹 경영지원본부 세션에서는 재정건전화 제도와 관련한 하반기 주요 현안이 공유됐다. 클럽라이선싱팀은 재정건전화 제도 운영 계획과 파이낸셜 매니저 시연을 진행했으며, 법무팀은 회계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임·횡령 예방 방안을 설명했다. 경영지원팀은 선수 연금 납입 방식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

이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박형곤 파트너가 ‘스포츠 산업과 재무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스포츠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재무관리 SaaS 서비스 ‘클로브AI’를 개발한 클로브팀이 AI 기반 회계 업무 자동화와 효율적인 재무 프로세스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둘째 날 열린 HR 과정은 개정 노동법과 조직 운영 혁신, 보상체계 설계 등 인사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노무법인 예담 정호영 노무사는 첫 강의에서 2026년 개정 노동법과 최신 노동정책, 유연근로시간제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하며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전북현대모터스 경영기획팀 임소라 팀장은 ‘더 단단한 구단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주제로 조직 운영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지원 조직에서 전략 조직으로 변화하는 구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K리그 공식 HR 파트너인 플렉스(flex)의 백한울안 파트너가 HR 운영 지원 방안과 2026년 리더십 진단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조직 내 리더십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J&컴퍼니 김재순 대표가 ‘보상체계 설계의 기본 요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틀간의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구성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회계, 인사, 마케팅, 홍보 등 구단 실무 전반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K리그 구성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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