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홍명보호 첫 상대’ 체코,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 공개 ‘190cm 이상이 11명’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체코가 출정식을 마치고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공개했다.

1일(한국시간) 체코축구협회는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체코는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와 A조에 편성됐다. 12일 한국, 19일 남아공, 25일 멕시코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체코는 31일 프라하의 에펫 아레나에서 코소보와 경기를 통해 자국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경기에서는 토마시 라드라와 아담 흘로제크의 연속골로 린든 에메를라후의 만회골에 그친 코소보를 2-1로 꺾었다.

경기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체코는 월드컵에 함께할 최종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체코는 지난 21일 29인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 중 미드필더인 라드라와 파벨 부하, 공격수인 크리스토프 카봉고는 월드컵에 함께하지 못했다. 특히 라드라는 코소보전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월드컵 승선이 좌절됐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무거운 마음으로 결정을 내렸다”라며 “내 감독 경력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을 거다. 세 명의 선수에게 이번에 동행하지 못한다고 알려야했다. 오랜 논의를 통해 장단점을 꼼꼼히 분석했다. 안타까운 결정을 앞두고 모든 선수가 월드컵에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라며 떨어진 3명의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월드컵에 함께하게 된 26명의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체코는 국내파 17인과 해외파 9인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체코 리그 우승팀인 슬라비아프라하에서만 10명이 선발됐고 스파르타프라하, 빅토리아플젠, 흐라데츠크랄로베도 대표팀 선수를 배출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포지션마다 있다. 체코에서만 89경기를 출전한 미드필더이자 전 주장 토마시 소우체크를 비롯해 현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체코 대표팀으로 25골을 넣은 파트리크 쉬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월드컵 승선자도 나왔다. 휴고 소후레크는 지난 코소보전 17세 11개월 24일 나이로 체코 대표팀에 데뷔하며 기존에 아담 흘로제크(18세 1개월 10일)가 보유했던 체코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만약 소후레크가 월드컵 경기까지 출전한다면 당연히 체코 최연소 기록을 다시 쓸 수 있다.

체코에는 대표팀 최장신인 199cm 토마시 호리를 비롯해 190cm 이상만 11명이다. 골키퍼가 3명, 필드 플레이어가 8명이다. 스트라이커인 호리, 미드필더인 소우체크(192cm), 윙어 루카시 프로보드와 센터백 크레이치(이상 191cm)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장신 선수가 1명 이상 포진해있다.

체코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맨스필드 스타디움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오는 5일에는 과테말라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 있으며, 7일에는 댈러스의 체코 축구팬들을 위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파트리크 쉬크(체코). 게티이미지코리아
파트리크 쉬크(체코). 게티이미지코리아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 29인 명단 >

GK : 루카시 호르니첵(브라가), 마체이 코바르시(PSV에인트호번), 인드르지흐 스타네크(슬라비아프라하)

DF : 블라디미르 초우팔, 로빈 흐라냐치(이상 호펜하임), 다비드 두체라, 토마시 홀레시, 스테판 찰로펙, 다비드 유라세크, 다비트 지마(이상 슬라비아프라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턴원더러스), 야로슬라프 젤레니(스파르타프라하)

MF : 루카시 체르브, 알렉산드르 소이카, 데니스 비신스키(이상 빅토리아플젠), 블라디미르 다리다(흐라데츠크랄로베), 루카시 프로보드, 미할 사딜레크(이상 슬라비아프라하), 후고 소후레크(스파르타프라하),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유나이티드), 파벨 슐츠(올랭피크리옹)

FW : 아담 흘로제크(호펜하임), 토마시 호리, 모이미르 히틸(이상 슬라비아프라하), 얀 쿠흐타(스파르타프라하), 파트리크 쉬크(바이어04레버쿠젠)

사진= 체코축구협회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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