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리뷰] 홍명보호 아직도 엉망인 조직력, 엘살바도르와 전반 0-0
이기혁.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기혁.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호가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 엘살바도르전에서 전반전 내내 답답한 모습을 반복했다.

4(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진행 중인 한국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앞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꺾은 데 이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국은 이 경기 이튿날 대회 장소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 12A1차전 체코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최전방의 조규성을 2선의 황희찬, 이동경이 받쳤다. 중원에 이재성, 황인범이 배치됐고 좌우 윙백은 이태석, 설영우였다. 스리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었고 문전은 김승규가 받쳤다.

엘살바도르는 손흥민의 LAFC 동료로 친숙한 나탄 오르다스를 중심으로 스티븐 바스케스까지 공격에 배치했다. 중원은 마르셀로 디아스,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마우리시오 세리토스였다. 스리백은 호르헤 크루스, 루디 클라벨, 훌리오 사브리안이었고 좌우 윙백은 디에고 플로렌스, 헤페르손 바야다레스였다. 골키퍼는 마리오 곤살레스였다.

경기 초반 빌드업이 잘 되지 않던 한국은 전반 6분 첫 세트피스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먼 거리 프리킥이라 헤딩 경합을 붙여줄 듯 보였는데 기습적인 슛을 날렸고, 공기저항이 적은 고지대라서인지 쭉 뻗어간 킥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기 직전 곤살레스가 선방했다.

전반 10분 이기혁의 장거리 스루패스가 상대의 느슨한 수비 사이를 지나쳐 이태석에게 연결됐다. 전속력 전진해 땅볼 크로스를 주려 했는데 수비 발에 걸렸다.

전반 28분 설영우가 오른발 페인팅으로 접고 들어간 뒤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수비수 몸에 맞았다.

전반 36분 한국이 경기 처음으로 짜임새 있는 부분 전술을 향한 공격을 보여줬다. 패스를 통해 측면을 허문 뒤 설영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태석이 괜찮은 시점에 문전 침투했는데 공을 받지는 못했다.

전반 41분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발목이 불편한 듯 다리를 절었다.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

전반 44분 바야다레스가 오른쪽 측면을 뚫고 중앙까지 들어와 오른발 슛을 날렸다. 위협적이었지만 각도가 워낙 작아 크게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에서 황인범이 뚝 떨어지는 위협적인 킥을 시도했다. 골키퍼 ㅅ너방에 막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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