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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극장 역전골을 터트린 안창민이 과한 세레머니로 경고 누적 퇴장됐다. 결국 천안시티FC는 극장 동점 실점을 헌납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를 치른 천안시티FC와 수원FC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천안은 승점 19점으로 9위, 수원FC는 승점 23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천안이 추가시간에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라마스가 절묘한 드리블로 공을 지켜내며 공격을 이끌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까지 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천안은 툰가라. 이준호 등이 몇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바라던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6분 정승배에게 동점골을 허용, 후반 14분 수비수 최준혁까지 퇴장당했다. 승부의 추는 후반 추가시간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안창민의 헤더로 뒤집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10분 이현용에게 통한의 실점을 헌납하면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진섭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최준혁 선수 퇴장 상황도 교체 타이밍에서 제가 망설였던 게 숫자 싸움에서 불리하게 됐다. 안창민 선수 퇴장도 평소 선수들에게 인지시키고 경기 임하는 태도, 상황 자세 등을 먼저 인지시켰어야 했는데 잘 못했던 부분이다. 제 불찰이다. 선수단은 역전 골도 넣고 비겼지만, 값진 1점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휴식기에 잘 보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후반전 투입된 안창민은 추가시간 극적인 헤더로 경기를 뒤집는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흥분한 나머지 옐로카드 누적을 잊은 채 상의를 탈의하면서 세레머니를 펼쳤다. 결국 주심은 경고 누적 퇴장을 명령했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9대11로 싸운 천안은 결국 이현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관련해 박 감독은 “골 넣었을 때는 별로 기분 좋은 줄 몰랐다. 숫자가 하나 부족했기 때문에 남은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 정신 없었다. 안창민 선수가 옷을 벗었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 실점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며 “안창민에게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부상을 입은 박대한 대신 이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2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경기 중 눈에 띄는 세이브 상황이 많았다. 박 감독은 “자기 몫 잘해줬다. 긴장감이 있을까 봐 편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골키퍼는 경쟁이 될 듯하다.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계획한 대로 되고 있다. 아쉬운 건 더 잘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만족하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많이 안정됐는데 공격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휴식기 간에 더 노력하겠다”라며 값진 휴식기를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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